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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주석, 푸틴 대통령 회견 본문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러시아의 우파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이는 올해 습근평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두번째 회동입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 5월 우리는 모스크바에서 성공적인 만남을 가지고 러시아의 조국보위전쟁 승리 70주년 경축대회에 함께 참석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와 국제정의를 수호할 것을 세계에 촉구했을뿐만아니라 실크로드경제벨트 건설과 유라시아 경제연맹 건설을 접목시키기로 상정했다고 돌이켰습니다.
그는 양국 정부 해당부처가 그 때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이행해 일부 새 영역 협력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또 중국은 곧 개최될 브릭스 국가 정상 제7차 회동을 아주 중시한다며 브릭스 나라들은 서로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해 브릭스 국가 이익공동체 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두달만에 다시 우파에서 습근평 주석과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양국 전면전략동반자관계가 지금 깊이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양국은 각 영역에서 긴밀히 교류하고 있고 국제사무에서 적극협력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중국이 창의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개설 준비작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양국 정상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와 지역문제에 대해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중러 정상, BRICS 등의 체제 통한 협력 강화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 5개국으로 구성된 BRICS 정상회의에 맞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BRICS 등의 체제를 이용해 경제와 안전보장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구성된 BRICS의 정상회의는 8일, 러시아 중부의 우파에서 개최됐으며, 이에 맞춰 푸틴 대통령과 습근평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첫머리에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는 경제에서도 국제정치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과 힘을 합친다면 어떤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고 협력을 구한데 대해, 습근평 국가주석은 “양국이 국제사회와 공조해 세계 평화에 공헌하자”고 답했습니다. 이어 양 정상은 BRICS와 중국과 러시아에 중앙아시아 4개국이 더해진 상해협력기구의 체제를 이용해 경제와 안전보장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 시진핑 주석 양자회담
7월 6일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8일)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러시아 중부 도시 우파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앞서 별도로 회동했습니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영문 머리글자를 모아 만든 말로 최근 주목을 받는 5개 신흥 경제국가들의 모임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을 시작하면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경제와 국제정치에서 어려움에 맞닥뜨리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과 힘을 합치면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어 역시 우파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SCO) 정상회의에서도 만날 예정입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과거 소비에트 연방에 참여했던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란은 이 기구에 참관국 지위를 갖고 있으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요 정상들의 이번 회동은 유럽과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냉담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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