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 장관, 4년 만에 일본 방문한다고

일본 외무성은 일한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이 오는 21일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일본 외상과 회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4년 만의 일입니다.

회담에서는 역사인식 등과 관련해 냉각된 상태에 놓여 있는 일한 관계 개선 방안과 박근혜 정권 출범후 한 번도 개최되지 않고 있는 일한 정상회담 개최에 관해 협의할 전망입니다.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13년 박근혜 정권 출범이래 처음이며, 한국의 외교부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약4년 만의 일입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일본 측이 서울에서 개최하는 국교정상화 기념행사에 일한 의원연맹의 회장을 맡고 있는 자민당의 누카가 전 재무상을 파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