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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활주로를 벗어나 기체가 크게 손상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아시아나 항공기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활주로를 벗어나 기체가 크게 손상

CIA Bear 허관(許灌) 2015. 4. 15. 17:46

 

4월 14일 밤,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한국의 아시아나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기체가 크게 손상된 상태로 역방향으로 정지했는데 사고기는 통상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낮은 고도로 시설에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데 따라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비정상적인 고도로 비행한 원인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14일 오후 8시쯤,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한국 인천발 아시아나항공162편, 에어버스 A320형 여객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역방향으로 정지했는데 왼쪽 엔진과 날개의 일부가 크게 손상됐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74명, 승무원8명 총82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정지 후, 전원이 탈출용 슈터로 탈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에 의한 부상자는 당초보다 늘어나 승객23명, 승무원2명 총 2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한 사람 가운데 일본인은 17명으로 생후11개월의 여자 아이와 3살의 여자 아이, 그리고 5살의 남자 아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밖에 한국인 5명, 중국인 2명, 미국인 1명이 부상했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15일, 사고조사관 3명을 현지에 파견해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사고기는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면서 활주로 약 300미터 전방에 있는 전파를 발신하는 시설에 접촉한 것으로 보이며, 이 시설물의 일부가 사고기의 왼쪽 바퀴에 걸려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설은 높이가 6미터 남짓으로 통상적인 착륙 코스보다 낮은 위치에 설치돼 있어, 운수안전위원회는 통상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낮은 고도로 시설에 접촉한 원인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착륙직전 시야 악화돼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한국의 아시아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기체가 크게 파손된 사고와 관련해, 착륙 직전 활주로 부근의 시야가 급격히 악화됐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일본 국가 운수안전위원회는 공항주변의 기상상태와 사고 당시 조종사가 내린 판단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와 관련해, 14일 오후 8시에 1800미터 이상이었던 활주로 부근 시야가 오후 8시 5분 경에는 약 3분의 1에서 6분의 1에 해당하는 500미터에서 300미터로 급격히 저하됐던 것이 관계자 취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사고기는 동쪽에서 활주로에 진입하며 전방에 위치한 시설과 충돌하는 등 매우 낮은 고도로 비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 운수안전위원회는 15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히로시마 공항, 15일 항공편 모두 결항

일본 히로시마 공항은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의 영향으로 14일 오후 8시 경부터 활주로를 폐쇄하고 있는데, 히로시마 공항 사무소에 따르면 아직까지 활주로의 폐쇄 해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히로시마 공항에서는 15일, 국내선 50편과 국제선 10편 등 총 60편의 항공편이 모두 결항됩니다.

이에 각 항공사는 16일 이후에 대해서도 운항 재개의 전망이 서지 않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한국 정부 히로시마에 조사팀 파견

아시아나 항공이 밝힌 사고 여객기 승객의 국적 내역에 따르면, 탑승 승객은 일본인이 46명, 중국인이 9명, 한국인이 8명, 그리고 미국, 캐나다, 스웨덴인이 각각 2명입니다.

한편 한국의 연합뉴스는, 한국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 항공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고 히로시마에도 사고 조사팀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