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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 일본인 살해 테러 비난결의 채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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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 일본인 살해 테러 비난결의 채택

CIA Bear 허관(許灌) 2015. 2. 6. 10:42

 

일본 중의원은 5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슬람과격파조직 이슬람국가에 의한 일본인 살해사건에 대해 비난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결의에서는, 이슬람과격파조직 이슬람국가에 의한 일본인 살해사건에 대해 "무도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테러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며, 이러한 테러 행위는 어떠한 이유와 목적이 있다 해도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테러리즘을 단호히 비난하는 동시에 테러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자세를 앞으로도 견지할 것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정부에 대해 중동, 아프리카나라들에 대한 인도적지원을 확충하고, 테러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에 체재 중인 일본인의 안전 확보에 만전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참의원에서도 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같은 내용의 결의를 채택할 전망입니다

 

 

미국무부 차관보, 이라크와 시리아 등에 대한 일본의 인도적 지원 평가

미국 정부 고관은 이슬람과격파조직 이슬람국가에 대한 대책으로 일본이 이라크와 시리아 등의 피란민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인도적 지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과 연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 동아시아정책을 담당하는 러셀 국무부 차관보는 4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하고, 이슬람과격파조직 이슬람국가가 자행한 일본인 살해사건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인명과 교환조건으로 몸값을 받으려 한 테러리스트에 일본정부와 아베 수상이 의연히 대응한 점을 평가한다고 말하는 한편, 일본이 이슬람국가에 대한 대책으로 이라크와 시리아 등의 피란민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인도적 지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러셀 차관보는 이슬람국가와의 전쟁은 국제사회 전체의 문제로, 아시아각국과의 연계는 미국의 최우선사항이라며, 다음 주, 아시아를 방문하는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이 이슬람국가 대책에 대해 일본을 비롯해 각국과 협의해 연계를 강화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슬람국가' 인질사건의 영향

이슬람 과격파조직 '이슬람국가'의 일본인 살해와 요르단인 조종사 살해사건은 전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오늘 해설은, 중동의 전문가는 이번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아랍 연맹과 이라크 외무성 자문위원회에서 요직을 맡은 경험이 있는 이라크인 정치평론가 갓산 알 아티야 씨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이슬람국가'가 일본을 표적으로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두 명의 일본인을 억류했기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슬람국가'는 일본 정부를 협박하고, 너무나 잔인한 방법으로 두 명의 인질을 살해했습니다. 국제사회를 공포에 빠뜨리는 것이 '이슬람국가'의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르단인 조종사가 살해되면서, 지금까지 요르단과 아랍 각국에서 '이슬람국가'에 공감하고 있던 일부 사람들의 생각이 반 이슬람국가로 돌아섰습니다. 이번 인질사건으로 '이슬람국가'는 아랍사회의 공감을 잃은 것입니다.

알 바그다디 사령관을 비롯한 '이슬람국가'의 간부 다수는, 미군이 감시하는 이라크의 형무소에 수감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형무소 안에서 과격한 사고가 싹텄다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형무소는 과격파의 '인큐베이터'였습니다. 미국은 많은 이라크인 젊은이를 억류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억울하게 억류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젊은이들은 미국의 대 이라크 정책이 부실하고 불공평하다는 것을 통감했습니다. 형무소 안에는 과격파도 있었는데, 이들 과격파가 젊은이들에게 이런 사상을 심었습니다. 알 바그다디도 이런 과격파 중 한 명입니다. 젊은이들은 형무소에 수감된 동안에 알카에다의 일원이 됐습니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행한 것의 대가를 지금 우리가 크게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무력공격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국제사회는 인도적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중동정책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해설은, 이슬람 과격파조직 '이슬람국가'가 자행한 일련의 살해사건에 대해, 이라크인 정치평론가 갓산 알 아티야 씨에게 들어봤습니다.

 

 

일본 스가관방, 일본인 살해 사건 검증 신속히 시작하겠다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5일 오전의 기자회견에서 이슬람과격파조직 이슬람국가가 자행한 일본인 살해 사건과 관련해 신속히 정부내에서 이번 사건의 대응에 대해 검증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스가 관방장관은 테러대책은 끊임없이 검토해야 되므로 이번 건에 대해서도 신속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하고, 정보에 관한 민감한 사항이 많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가 관방장관은 이번에 이슬람국가와 직접 교섭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이슬람국가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곳과 교섭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고, 이전에 이라크에서 일본인을 구출했을 때는 관계각국과 부족장, 종교단체의 지도자 등의 협력을 얻어 구출할 수 있었다는 과거의 경위도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수상, 자위대 활동 항구적인 법 목표로 하고 국회 승인도 검토

아베 수상은 참의원 예산위원회의 집중심의에서 자위대가 다국적군 등의 후방지원활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항구적인 법률의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자위대를 파견할 때는 국회의 승인을 받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수상은 자위대가 다국적군 등의 후방지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정비에 대해, 국회가 열리고 있는 경우와 열리고 있지 않은 경우가 있어, 특별조치법으로 즉각 대응 가능할 수 있느냐는 커다란 과제가 있기 때문에 항구적인 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자위대를 신속히 파견할 수 있도록 항구적인 법률의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아베 수상은 자위대 파견 요건 중 하나로 자위대를 파견할 때 국회의 결의를 얻는 것은 지금까지 통상적인 일이었지만 앞으로 법제화를 추진해 가는 가운데 확실히 검토하겠다고 말해, 자위대 파견에는 국회의 승인을 필요로 하는 것 등을 검토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