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수상 아마노 씨와 나카무라 씨, 노벨재단 기자회견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나고야대학 대학원 교수인 아마노 히로시 씨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교수인 나카무라 슈지 씨는 일본시간으로 7일 오후 5시부터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중인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벨재단이 주최한 기자회견에 임했습니다.

영어로 진행된 회견에서는 먼저 이번에 노벨상을 수상한 의의에 대해 묻자 나카무라 씨는 "파란 빛을 내는 LED, 발광다이오드의 에너지 효율이 좋다는 점을 일반인들에게도 알렸을 뿐"이라고 답했으며, 아마노 씨는 "기술혁신을 지향하는 연구로 상을 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불가능하다고 여겨져온 연구를 계속 해온 이유에 대해, 나카무라 씨는 "문제를 해결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져온 연구도 계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에 보내는 메시지에 대해 나카무라 씨는 "위험을 두려워 말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아마노 씨는 "인류에 공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로 젊은이들이 꼭 도전하길 바란다"며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