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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독자 선거 강행으로 분단 고정화 우려돼 본문
우크라이나에서는 1주일 전의 의회선거를 거부한 친러세력이 동부의 일부지역에서 독자적인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해 친서방 성향의 서부와 친러 성향의 동부로 분단이 고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루간스크 주와 도네츠크 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독자적인 지도자와 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의 투표가 일본시간으로 2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휴전합의를 토대로 다음달 7일에 우크라이나 법률에 따라 이 지역에서 지방선거를 실시하자고 제안했지만 친러 세력이 이를 거부하고 독자적인 선거를 강행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도시인 도네츠크의 친러세력의 간부이자 지도자에 입후보한 자하르첸코 씨는 투표를 마친 후 러시아 언론에게 우크라이나 정부가 우리들을 승인하고 동등한 파트너관계를 유지하기 바란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1주일 전에 실시된 의회선거에서 친서방 성향의 정치세력이 과반수를 얻어 압승해 친서방성향의 서부와 친러성향의 동부로 분단이 고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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