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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총리,‘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체 원해’ 본문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가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자료사진)
우크라이나의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독립국 지위 박탈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1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제11차 얄타유럽전략회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만이 아니라 옛 소련 연방의 하나였던 우크라이나 전체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추가 경제 제재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하루 앞선 12일 미국과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의 에너지와 금융, 방위산업 분야에 대해 새로운 경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VOA 뉴스
러시아의 구호물자가 또 다시 월경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비난
4개월 반에 걸쳐 교전을 벌여 온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세력은 지난 5일 휴전에 합의했지만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식수와 식량 부족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 정부는 밀가루와 설탕 등 약 2000톤의 구호물자를 보내기로 하고 13일, 200대 이상의 트럭이 친러시아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의 루간스크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대해 휴전을 감시하고 있는 OSCE, 유럽안보협력기구는 이 트럭이 우크라이나 세관에 의한 화물검사 등 필요한 수속을 밟지 않고 동의를 얻지 않은 채 국경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경경비국의 담당자는 우크라이나 당국에 검사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13일 인테르팍스통신에 밝혔는데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보장 국방회의의 대변인은 트럭이 검사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국경을 넘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가 인도적인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을 우크라이나 정부의 동의를 얻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보낸 것은 지난달 하순에 이어 두 번째로, 서방과 우크라이나로부터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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