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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말레이 여객기 시신 이송 개시 본문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탑승자 298명의 모든 시신이 확인됐다며 수색활동을 종료했습니다.
그동안 친러시아계 무장집단의 방해로 지연됐던 시신 이송 작업은 피격사건 발생 후 4일이 지난 21일에야 겨우 시작됐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그로이스만 부수상은 21일, 수도 키예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든 시신을 확인했다며, '수색활동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시신은 냉동설비를 갖춘 열차에 실려 21일 밤, 일본시간으로 22일 새벽, 현장을 출발했습니다.
그동안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친러시아계가 시신 이송을 방해해 열차가 움직이지 못했는데, 피격 후 4일이 지나서야 친러시아계 무장집단이 시신 이송에 합의해 이송작업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 열차는 19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네덜란드 이외에 미국과 영국, 호주, 독일의 5개국 전문가가 대기하고 있는 동부의 하리코프로 향했습니다.
하리코프에서는 각국 전문가가 정밀한 신원확인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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