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승객 중에 나집 수장의 친척도 포함돼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승객 중에 말레이시아 나집 수상의 친척도 포함돼 있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나집 수상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힌 것으로 자신은 말레이시아 항공 17편에 탑승한 분들의 가족과 슬픔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아내의 할머니가 승객 중의 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격추된 여객기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43명의 말레이시아인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나집수상의 친척도 포함해 희생자 가족의 대부분은 쿠알라룸푸르 외곽의 호텔에 대기하면서 수색 상황 등 현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이 호텔에는 말레이시아 각료도 찾아왔는데 유족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최대한 조속히 희생자의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