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우크라 최대 야권 지도자 티모셴코 前총리 석방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우크라 최대 야권 지도자 티모셴코 前총리 석방

CIA bear 허관(許灌) 2014. 2. 23. 12:51

 

Ukrainian opposition leader wants justice

우크라이나 최대 야권 지도자인 율리야 티모셴코(53) 전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복역 중이던 동부 지역 교도소에서 풀려나면서 요동치는 우크라이나 폭풍 정국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총리 재직중 저지른 직권 남용죄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리코프의 여성 전용 교도소에서 복역해온 티모셴코는 이날 야당이 장악한 최고 라다(의회)의 석방 결의에 따라 수감 2년 6개월 만에 풀려났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티모셴코는 이날 지병인 척추 디스크 치료차 머물던 하리코프 교도소 산하 '우크르잘리즈니치' 병원에서 석방됐다.

티모셴코가 이끄는 최대 야당 '바티키프쉬나'(조국당) 대표 아르세니 야체뉵은 이날 병원 앞에 모인 기자들에게 "그녀가 키예프의 독립광장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독립광장엔 야권 시위대 1만여명이 집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모셴코는 병원에서 자신을 태우러 온 측근들의 자동차를 타고 하리코프 공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모셴코는 현재 오랜 수감 생활과 지병으로 몸이 몹시 쇠약해진 상태라고 측근은 전했다.

이날 병원 앞에는 티모셴코 지지자들과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티모셴코는 하리코프 공항에서 전세기를 이용, 수도 키예프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5월 조기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사퇴와 5월 25일 조기 대선을 결의했다.

20004년 말 우크라이나의 민주시민혁명인 오렌지 혁명을 주도해 '오렌지 공주'란 별명을 얻은 티모셴코는 혁명 이후 들어선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 정권에서 두 차례나 총리를 지냈다.

두번째 총리직에 있던 2010년 초 대선에 출마해 야당 후보로 나선 빅토르 야누코비치 현 대통령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3% 대의 근소한 표차로 뒤지면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야누코비치 대통령 정권의 탄압을 받아 총리 재직 시절인 2009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10년간 가스 수입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총리 직권을 남용, 러시아 측에 유리한 계약이 체결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다 2011년 10월 징역 7년형을 선고 받았다.

동부 하리코프의 여성 전용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그는 지난해 5월 지병인 척추 디스크가 악화해 같은 도시에 있는 일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유럽연합(EU)은 그동안 야누코비치 대통령에게 티모셴코 석방과 독일 이송 치료를 요구해 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국 위기의 와중에 전격적으로 풀려난 티모셴코는 권토중래(捲土重來)의 기세로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몰아내고 차기 대선을 통해 집권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우크라이나 前 총리 율리아 티모셴코는 시간 감옥에서 석방 된 후 2월 22일 (토요일) 키예프의 독립 광장의 단계에서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 수상 석방, 정권 측에 공세 강화할 것으로 보여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정적이자 야당 지도자로, 직권 남용죄로 수감됐던 티모셴코 전 수상이 석방되면서 야당 세력이 정권 측에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22일 야당 지도자를 새 의장으로 선출하고,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정적이자 야권의 상징적 인물인 직권 남용죄로 수감됐던 티모셴코 전 수상을 석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티모셴코 전 수상은 수감중에 건강이 악화돼 입원중이던 동부의 하리코프 병원에서 풀려나 수도 키예프로 향했습니다.

티모셴코 전 수상은 키예프 중심부 독립광장에서 수만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총격에 의한 희생자들은 우리들 마음 속에 영원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일련의 총격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했습니다.

그리고 티모셴코 전 수상은 진정한 변화가 올 때까지 광장을 떠나서는 안되며 이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시위활동을 계속하라고 독려했습니다.

야당 측은 의회에서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사실상 해임하고 오는 5월 25일에 대통령선거를 치르기로 결의한 상태여서, 티모셴코 전 수상의 석방으로 정권 측에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