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영, 불, 독, 테러 경계해 대사관 폐쇄하기로

 

                                                                              위성관측소로 중동 테러발생 우려지역 파악과 방송[주민이 테러범 검거 파수꾼] 

중동의 예멘에서 테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미국에 이어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도 대사관을 4일부터 일시 폐쇄하기로 결정해 테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2일,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에서 테러공격을 가할 우려가 있다며 모두 17곳의 이슬람국가에 있는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을 4일에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예멘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러조직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가 예멘의 수도 사나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노린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의 외무성은 예멘에서 치안에 관한 심각한 정보가 들어왔다며 4일과 5일 이틀동안 현지 대사관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국제형사경찰기구(ICPO)는 3일 성명을 발표하고 파키스탄과 이라크, 그리고 리비아 등에서 지난달 잇따라 발생한 테러리스트의 교도소 대량 탈옥 사건에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 폭파돼 2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한 테러사건으로부터 15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국제사회에 테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도록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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