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효고현의 시청에서 남자가 화염병 던져 5명 다쳐

 

7월 12일 오전에 효고 현의 다카라즈카 시청에서 남자가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가 든 화염병을 던져, 시청 1층 부분의 2200 제곱미터가 불에 타고 직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남자는 방화혐의로 체포돼, "화염병과 플라스틱 통 모두 4개를 가지고 갔다"고 진술하고 있어, 경찰은 계획적인 사건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12일 오전 9시 40분 경에, 다카라즈카 시청 1층에 있는 세금수납과 부근에서, 남자가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가 든 화염병 2병을 카운터 너머로 던져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불은 약 1시간 후에 소화됐으나 시청 1층 부분 약 2200 제곱미터가 불에 타고 세금수납과의 44세 남성 계장 등 시청 직원 4명과 시청을 방문했던 여성 1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시 시청에는 시청 직원과 시민 등 모두 600명이 있었으나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남자는 현장에서 시청 직원에게 붙잡혀 방화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사람은 다카라즈카 시에 사는 63세의 무직 다카하시 쇼지 용의자로, 경찰 조사에서 "맨션의 고정자산세 체납으로 독촉장이 와서 항의하러 갔으며 예금통장도 압류돼 화가 나서 화염병을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