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CIA 전 직원 출국시켰다고 비난하는 미국에 반론

 

            President Obama has defended US surveillance tactics, but whistleblower Ed Snowden said he was "horrified" by the activities

미CIA, 중앙정보국의 직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 용의자가 홍콩을 떠나, 미국이 홍콩 정부의 대응을 비난한 것에 대해 홍콩 정부는 25일 반론했습니다.

홍콩의 사법 부문의 책임자인 원국강 사법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요청을 받은 후, 용의자가 받고 있는 자세한 용의점과 증거 등에 대해 미국측에 상세한 정보제공을 요청했지만 회답을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신병구속 수속에 들어갈 수 없었다며 홍콩 정부는 적절히 대응했다고 반론했습니다.

그 가운데 용의자의 용의점에 대해, 홍콩 정부는 미국의 정보기관이 홍콩의 정부고관과 대학에 해커 공격을 했었다는 정보도 있었기 때문에 미국 측에 문의했으나 회답을 얻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홍콩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중국의 관여가 있었다고 미국이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원국강 사법관은 홍콩에 있는 중국 외교부의 파견기관과 연락을 취했지만 통상적인 연락이었다며 비난받을 만한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