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일 미 육군 사령관 경질 발표

미 육군은 7일 성명을 발표하고, 주일 미 육군의 마이클 해리슨 사령관이 부하 병사가 당한 성적 폭력 피해에 대해 보고와 적절한 조사를 하지 않은 의혹이 있다며 사령관을 경질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에서는 내부에서 발생한 범죄는 독자적인 군법회의에서 재판을 받는데, 수사와 재판의 진행에 대해 부대 사령관이 큰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 의회 등에서는, 특히 여성병사에 대한 성적폭력에 부대 사령관이 적절히 대응하지 않는다는 등, 군을 비판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을 받아 미군에서는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어, 이번 문제는 이러한 조사 가운데 발각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