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 7월 4일부터 나리타 공항 취항 발표

저가 항공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저가 항공사 중에서 매출이 가장 많은 제주 항공이 나리타 공항과 한국을 잇는 새로운 노선에 취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주 항공은 이미 간사이 공항, 주부 공항 그리고 후쿠오카 공항 등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5개 노선에 취항 중입니다.

5일 최기남 회장이 나리타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4일부터 나리타 공항과 한국의 인천 공항을 매일 2차례 왕복 운항하는 노선에 취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저가 항공사의 대부분이 수하물 운임 및 좌석 지정시 요금을 내야하는데 제주항공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항공사에 비해 항공 운임을 30%정도 낮게 책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저가 항공사 가운데 나리타 공항에 국제선에 취항한 항공사는 이로써 6번 째가 되는데, 한국의 항공사 중에서는 에어부산과 이스타 항공에 이은 것입니다.

최기남 회장은 "나리타 공항 취항이 늦어졌지만 서서히 이 노선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