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주석, 미중정상회담에 기대감 표명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L) meets with U.S. National Security Adviser Thomas Donilon in Beijing, capital of China, May 27, 2013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 7일과 8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북경을 방문 중인 미국의 국가안전보장담당인 도닐런 대통령보좌관과 27일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했습니다.

관영 중국 중앙TV 등에 따르면 회담에서 습근평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함께 관심을 갖고 있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폭넓고 깊이있게 의사소통을 해 상호이해를 돈독히 하고 공동인식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국가주석은 또,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이외에 북한의 핵문제 등에서 성과를 올리는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도닐런 보좌관은 "미국은 중국과의 사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대립을 적절하게 처리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과의 회담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정상회담에서는 무역과 투자관련 문제와 사이버 공격 등, 양국간의 입장 차이가 큰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