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수상, 중국 견제 하는 한편 대화 창구 열려 있다고 강조

워싱턴을 방문중인 아베 일본 수상은 미국의 유력한 싱크탱크인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영어로 강연했습니다.

강연 서두에서 아베 수상은 "일본은 지금도 앞으로도 2급 국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신이 다시 돌아온 것처럼 일본도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해, "일본이 10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이 수출을 늘리고 있으나, 수입도 그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도 이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해, 이해를 구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또, 오키나와 현 센카쿠열도에 대해, "일본의 주권하에 있는 영토라는 것은 역사적으로나 법적으로 명백하고, 지금도 미래에도 도전을 용인할 수 없으며 이 문제에 관해서는 어느 나라도 판단을 잘 못 내려서는 안된다"고 말해 중국을 강력히 견제했습니다.

한편, 아베 수상은 "자신은 사태를 악화시키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일중 관계는 가장 중요한 관계중 하나로, 일본 측의 창구는 중국 지도자를 향해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