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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안보리 의장국 한국의 유엔대사, 북한 핵실험 강행시 대항조치 취할 가능성 시사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2월 안보리 의장국 한국의 유엔대사, 북한 핵실험 강행시 대항조치 취할 가능성 시사

CIA Bear 허관(許灌) 2013. 1. 31. 21:25

 

             북한 함북 길주군 풍계리 2차 핵실험 현장 사진[ 풍계리는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과 2009년 5월 25일 2차 핵실험 장소]

 

북한의 세번째 핵실험을 강행할 자세와 관련해, 2월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을 맡는 한국의 김숙 유엔주재대사가 기자회견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안보리가 새로운 제재 등 대항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것은 김숙 유엔주재 한국대사가 1월 30일 뉴욕에서 일본의 일부 언론들과 가진 회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회견에서 김숙 유엔대사는 "북한은 장기간 핵을 개발하고, 이번에는 세번째 핵실험을 하려 하고 있다"며, "핵개발은 더 이상 북한의 단순한 협상카드가 아니라, 대량파괴무기로 무장할 목적을 지닌 것"이라고 말해, 북한의 핵무기가 눈앞에 임박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김숙 유엔대사는 "북한이 선을 넘어선다면,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도 대항조치를 위한 수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핵실험이 강행될 경우 안보리에 의한 새로운 제재 등 대항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2월에 안보리의 의장국이 되는 것에 대해, 김숙 유엔대사는 "북한 등 문제에 대해 일본과도 연대를 강화해 가고 싶다"고 말해, 현재 안보리 이사국이 아닌 일본과도 긴밀히 연대해 나갈 생각을 보였습니다.

 

한미일 3개국 방위당국 국장급회의, 북한 핵실험 강행 시 '결과 책임 지게 될 것'

일본, 미국, 한국 3개국은 도쿄에서 가진 방위당국 국장급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세번째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견제했습니다.

한미일 3개국의 방위당국 국장급회의는 매년 한 차례 열리는데, 1월 31일 일본 방위성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방위성의 니시 방위정책국장과 미국의 리퍼트 국방차관보, 그리고 한국의 임관빈 국방부 정책실장이 참석해,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는 북한이 지난달 사실상의 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이번에 세번째 핵실험을 강행할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만약 핵실험을 포함해 추가도발행위를 강행할 경우, 북한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무시함으로써 직면하게 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하게 견제했습니다.

또한 공동성명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둘러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