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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인터뷰]손학규 “대세론은 패권이자 허상…손학규가 2012년 점령할 것” 본문

-미국 언론-/아시아뉴스

[폴리인터뷰]손학규 “대세론은 패권이자 허상…손학규가 2012년 점령할 것”

CIA Bear 허관(許灌) 2012. 8. 18. 18:33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가진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세력 정치, 조직 정치, 패거리 정치, 이거 극복하고 청산하자는 게 노무현 정신 아니었느냐. 대세론 자체는 의미 없는 말”이라고 밝혔다.@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후보는 “대세론은 허상이고 대세에 안주하려는 패권의 표현”이라며 “민평련의 지지를 받은 손학규가 김근태 고문의 뜻을 이어 그가 못다 이룬 꿈, 반드시 이뤄내 2012년을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후보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세론’과 관련해 “대세론 운운은 사실 패권정치, 계파정치 추구의 다름 아니며 줄 세우기 정치”라고 비판한 뒤 “세력 정치, 조직 정치, 패거리 정치, 이거 극복하고 청산하자는 게 노무현 정신 아니었느냐. 대세론 자체는 의미 없는 말”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손 후보는 고(故) 김근태 고문의 정파인 <민주평화국민연대>가 지지후보 1위로 결정한 것을 언급하며 “손학규가 걸어온 길, 앞으로 가려는 길, 동지로서 같이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드린다”고 말한 뒤 “박근혜를 꺾고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이끌 적임자가 손학규라고 판단한 것이다. 김근태 고문의 뜻을 이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손 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상승 추세로 접어든 것에 대해 “(초반에는) ‘결국 대통령 할 사람은 손학규다, 대통령을 잘 할 사람은 손학규다. 그런데…’였다. 최근엔 ‘그런데’가 떨어져 나가고 있다”며 “기자들, 교수들, 여의도 주변의 정치전문가들, 국회의원들 사이에 있었던 ‘대통령 하면 손학규가 제일 잘할 것’이라고 하는 말들이 일반 대중에게 상당히 널리 퍼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손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이해찬 대표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각각 공동정부 구성과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이 혼자 힘으로는 (정권교체를) 못하겠다고 한 자신도 없는 민주당을 찍어주겠느냐”고 “지금은 민주당이 집권에 대한 비전과 강력한 의지, 자신감 등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 후보는 “자신은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세계를 봤다”며 자신만이 민생경제와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 후보는 슬로건 <저녁이 있는 삶>과 관련, “저녁이 있는 삶은 시대정신이자 민생과 정의, 통합을 추구한다”면서 “저녁이 있는 삶은 인간의 모습을 한 경제요, 사람답게 살아보자는 것으로, 민생과 정의와 통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저녁이 있는 삶’과 ‘저녁이 없는 삶’ 간의 대결이라고 덧붙였다.

손 후보는 “이번 대선은 중간층과 중산층을 얼마만큼 끌어오느냐, 승패의 관건이 여기에 있다”며 “지난해 4.27 분당(盆唐)을 보궐선거 구도로 가면, 또한 분당 구도라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다른 대안이 없으면 박근혜 후보에게 갈 수밖에 없는 중간층 표, 새누리당을 지지하지만 ‘박근혜로는 안 된다’는 양심적인 시민들의 표가 ‘손학규’면 찍는다. 그렇게 이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의 인터뷰 전문을 정리한 것이다.

“손학규는 준비된 대통령, ‘대통령 잘 할 사람 인식’ 퍼지고 있어”

-현재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 중에서 가장 힘이 나는 후보가 손학규 후보다. 지지율도 오르고 있고 오늘 오전에는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 소속 5명 의원의 합류 소식도 있었다. 요즘 분위기는 어떤가?

전반적으로 상승 분위기다. 주변에 있는 지지자들도 상당히 업(UP) 돼 있다. (초반에는) ‘결국 대통령 할 사람은 손학규다, 대통령을 잘 할 사람은 손학규다. 그런데…’였다. 최근엔 ‘그런데’가 떨어져 나가고 있다. 기자들, 교수들, 여의도 주변의 정치전문가들, 국회의원들 사이에 있었던 ‘대통령 하면 손학규가 제일 잘할 것’이라고 하는 말들이 일반 대중에게 상당히 널리 퍼지고 있는 것 같다. 그 결과가 지난번 민평련 투표에서 나타났다. (이제는) 민평련 의원들이 아주 대놓고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참여하기로 한 데서 나타난 것이다.

-민평련 지지후보 1위를 차지한 것은 후보님이 ‘민주화세력’으로부터 정통성을 인정받았다는 개가를 올린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대한 생각은?

민평련의 결정은 인간 손학규, 민주주의자 손학규, 비전과 능력을 갖춘 손학규를 받아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손학규가 걸어온 길, 앞으로 가려는 길, 동지로서 같이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드린다. 손학규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가치, 콘텐츠, 비전에 대해 신뢰했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고 민생을 위해 정치를 해온 모습에 공감을 한 것 같다. 박근혜를 꺾고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이끌 적임자가 손학규라고 판단한 것이다. 민주당을 살릴 인물로 손학규를 선택한 것이다. 손학규는 김근태 고문의 뜻을 이어 그가 못다 이룬 꿈,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2012년을 점령할 것이다.

-민주당 경선과 관련된 여론조사 동향을 보면 지난달 하반기 이후부터 상승세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한 때 김두관 후보에게 뒤지다가 재차 치고나온 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나?

누가 대통령감인가 저울질 해보니 역시 손학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 많이 고민하고 많이 준비해 나왔구나, 하는 거다. 손학규를 ‘준비된 대통령’으로 보는 것이다. 손학규의 살아온 삶과 그 궤적, 능력과 준비에 대한 평가를 해주고 있다고 본다. 

-앞서 승부수로 던졌던 ‘결선투표제’가 ‘손학규=대통령 잘 할 사람’의 현실성을 더욱 강화시켜줬던 것 같다.

그런 생각은 별로 안 했다. 개인적으로는 결선투표제에 크게 얽매이거나 하지 않았다. 우리 참모들이나 같이하는 사람들이 경선을 국민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그러한 것(결선투표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저는 수동적으로 따라간 것인데 모르겠다, 그게 또 그런 효과가 있었는지….

 

▲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가진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민평련의 지지를 받은 손학규가 김근태 고문의 뜻을 이어 그가 못다 이룬 꿈, 반드시 이뤄내 2012년을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결선투표 연대? 손학규 정치 스타일 아니다…국민만 보고 갈 것”

-결선투표제가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할 수 있다. 지금 추이로는 2위인데, 결선투표를 통해 2위로 올라갔을 때 나머지 후보와 연대를 통해야만 역전이 가능하다. 이런 부분은 사전에 약속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선거를 전략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제 정치스타일이다. 오직 국민을 보고 간다. 좀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오로지 국민을 보고 간다. 지난 2010년 10월 3일 당대표 선거 때 제가 2년 동안 춘천에 있으면서 정치 하나도 안 하다가 나오니까 사람들이 다 웃었다. ‘조직이 있나’, ‘돈이 있나’, ‘뿌리가 있나’, 되지도 않을 거 왜 나오느냐는 거다. 가만히 있다가 대통령선거에 바로 나오라고 했다.

저는 그렇지 않았다.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수권정당으로 보이지 않는 한 대선후보가 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그때까지도 민주당에는 수권정당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우리가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집권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하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나왔다. 그걸 보고 국민의 성원을 얻었다. 당원들이 지지를 했다. 대의원도 투표를 했다. 그래서 제가 된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지금 3위네, 2위네 하는데 거기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건 저로선 시간낭비다. ‘손학규가 대통령감이 맞다’고 하는 걸 국민과 당원들에게 어떻게든 어필해야 한다.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손학규뿐’이라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치는 생물이다. 지난번에 기껏 3등 해도 잘한 것이라는 식의 얘기까지 있었다. 지금 2위를 목표로 하고 결선투표에서 3, 4위와 합종연횡 한다? 그런 것은 저에게 없다. 9월 16일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른다. 목표는 1차에서 당선되는 것이다.

-결선투표에 진출할 경우 3∼5위 후보 지지표가 산술적인 합산으로 손 후보 쪽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일부 전문가들은 ‘쉽지 않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제가 과반득표로 1등하면 되지 않나. 누구와 연대해 1등하겠다, 이런 것은 정치평론의 영역이다.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어떻게 정치를 공학으로 접근해서, 누구 표, 누구 표를 계산할 수 있겠나.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다.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 정치는 무엇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보다 반보만 앞서나가라 하지 않았나. 국민들은 결국 국민의 시각에서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구현할 인물, 대통령   제일 잘 할 사람 뽑을 것이다.

민주당원들은 새누리당 박근혜와 1대1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 뽑게 돼 있다. 그게 누구이겠는가. 안정감 속에서 진보의 정책을 펼쳐갈 사람, 성장 속에서 복지의 길을 걸어갈 사람, 변화와 안정을 동시에 이끌 사람, 손학규다. 손학규는 민주주의자요, 민생주의자요, 통합주의자다. 손학규만이 2007년 잃어버린 600만표, 중산층, 중간층 끌어안을 능력이 있다. 본경선에선 결국 시대정신에 맞는 후보가 나올 것이다. 민생을 살리고 국민통합 잘 할 수 있는 사람, 준비된 후보가 선택될 것이다. 결국 손학규가 1위할 것이다.

“안철수에 공동정부 제안? ‘책임질 능력이 없다는 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권행보로 민주당 경선이 마이너리그로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방지했던 것이 결선투표제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 경선이 전체적으로 ‘친노 VS 비노(또는 반노)’의 구도로 가고 있는 것은 국민에게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는 측면이 있다. 어떻게 보고 있나?

우선 민주당 경선이 마이너리그같이 되도록 만든 데 대해서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처음부터 공동정부론을 제기한 후보(문재인)나 또는 경선 이후 안철수 교수와 단일화하겠다고 공개적·공식적으로 말을 한 당 지도부(이해찬)나 상당한 책임이 있다.

민주당은 제1야당이다. 국회의석수가 127석, 지금은 128석 됐다. 지난 총선 때 우리가 잘만 했으면 과반수의 다수당이 됐을 상황이다. 지난해 말 야권대통합을 이루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급상승하지 않았나. 새누리당을 10%p나 앞섰다. 지도부가 잘못해서 교만해지고 땅따먹기 패거리 (식으로 가고 결국) 공천을 잘못해서 이렇게 되지 않았나. 그러고 나서 한다는 얘기가 ‘공동정부 합시다, 연대·단일화 합시다’ (이는)나라 책임질 능력이 없다는 얘기 아닌가. 제1야당이고, 일시적으로 완전 지지를 철회했지만 우리 국민들이 (민주당에) 127석이나 준 것은 ‘너희들이 잘하면 전적으로 지지해줄게’ 하는 표시였다.

그러면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저희가 나라를 책임지겠습니다, 서민들 생활 어려워지는데 민생부터 살리겠습니다. 어려워지는 서민생활을 위해서 복지를 더욱더 확충하겠습니다, 복지를 뒷받침할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남북관계는 어떻게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 신뢰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민주당이 하면 할 수 있겠다고 하는 신뢰를 만들었어야 했다.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자세와 결의를 보여줬어야 했다. 아니, 우리 혼자 힘으로 못하겠다고 하는, 자신도 없는 정당에 왜 국민이 표를 주고 찍어줘야 하나.

-예컨대 “안철수 교수가 무소속으로 나가면 정권교체 실패한다”고 했던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발언 등이 문제라는 것인가?

(지금 해야 할 말은) ‘우리가 나라를 책임지겠습니다.’ (-지금은 그런 말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인가?) 그런 말 할 때가 아니라는 게 아니라 정치는 우선 명분이다. 자꾸 현실론을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왜 집권해야 하는지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게 첫째다. 처음부터 ‘우리는 힘이 없다, 우리 혼자 갖고는 안 된다’고 하면서 국민으로 하여금 ‘안철수 교수하고 어떻게 한 번 해봐라’ 라는 식으로 기대방향을 틀어놓았다. 하여간 이는 지나간 얘기가 됐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민주당이 집권하겠다’고 하는 강력한 의지, 자신감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을 경선에서 국민에게 제대로 보여주면 ‘역시 민주당이 할 수 있겠다, 희망이 있겠다’는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다). 정치, 대통령이라는 게 개인 혼자 하나. 인기 갖고 하나. 이미지 갖고 하나.

결국 국민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된다. 민주당은 60년 전통의 제1야당이라고 하는 시스템이 있다. 정권을 담당해본 경험도 있다. 무엇보다 국민과 함께 섞여서 민주화를 이루고 복지를 지향하고 남북형화를 추구했던 커다란 틀이 있다. 개인에게만 경륜이 있는 게 아니라 정당에도 경륜이 있다. 정당체제로 가야 한다.

“문재인, 참여정부 실패라고 할 수 없다? 궤변, 말도 안 되는 소리”

-안철수 원장이 후보가 대선에 나오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로 박근혜 후보를 이기지 못했을 때는 단일화 압력이 있을 수 있다. 그때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단일화를 수용할 수도 있지 않나?

민주당 후보가 이번 경선을 통해서 정해지면, 그 후보가 야당 전체 후보가 된다고 생각한다. 안철수 교수는 지금 우리나라 정치의 소중한 자산이다. 그건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안철수 교수의 가치는 역설적으로 민주당이 만들어준 것이다.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거기에는 저 자신도 포함돼 있다.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 정치가 민생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정치가 분열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그러면서 ‘뭐 좀 다른 사람 없나’ 하는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을 기다리는 국민의 마음, 그때 나타난 것이 안철수다. 말하자면 배트맨과 같은 정의의 사나이로 나타난 것이다.

정의의 사나이는 정의의 사나이로서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나라를 책임지고 정권을 만들어가고자 할 때 안철수 교수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는 앞으로 우리하기 나름이다. 우리가 제대로 한다면 안철수 교수를 안고 함께 갈 수 있다. 안철수 교수의 역할, 민생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역할이 주어질 수 있을 것이다. 안철수의 에너지를 손학규가, 민주당이 담아내자는 것이다. 안철수 교수는 배트맨과 같은 정의의 표상이다. 그러나 안철수는 정치경험, 행정경험이 없다. 안철수의 매력과 정의, 손학규의 실력과 안정감이 결합되면 가장 큰 시너지를 낼 것이다.

-야권 지지자들은 ‘참여정부 실패론’에 대해서 혼돈스러워하는 것 같다. 네거티브는 아닌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 간명하게 정의해 달라.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 하는 얘기다. 참여정부, 공도 있고 과도 있다. 어떤 정부나 그렇다. 그러나 문제는, 민생에 실패했다는 거다. 가장 뼈저리게 반성할 부분이다. 지금 국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게 뭔가. 어디 가나 먹고살게 좀 해 달라, 서민생활 좀 돌봐달라는 거 아닌가. 참여정부 말기에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이 해체됐다. ‘선도탈당이네 기획탈당이네’ 했다. 왜 그랬나. 도저히 이 집권당으로는 다음에 뭘 해볼 수가 없으니까 새로 하자는 건데, 이를 실패가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

‘정권을 다시 창출하지 못했다고 해서 이 정부를 실패라고 할 수 없다’는 건 궤변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바로 그런 자세가 국민을 실망시키는 것이다. 제대로 하려면 ‘정말 이런 점 잘못했습니다’ 하는 철저한 반성부터 (있어야 한다). 반성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건 국민이 볼 것이다. (참여정부 책임론은) 그 얘기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민생에 대해서 확실히 책임을 지고 나가겠다는 거다. 국민통합의 길, 분열과 갈등의 길이 아니라 분노와 증오를 조장하는 정치가 아니라,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오른쪽)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대담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의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세계를 봤다”며 자신만이 민생경제와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다고 전했다. @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지난달 예비경선 무렵부터 ‘문재인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들이 지배적이다. 최근에는 ‘문재인 대세론은 없다’, ‘대세론 자체가 재앙의 씨앗’이라며 문 후보를 집중 공격했는데?

대세론 자체는 의미 없는 말이다. 2002년 민주당 경선에서 이인제 대세론이 통했나. 이회창 대세론 통했나. 국민들은 아직 누구도 결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의 대세론은 근거 없는 얘기라는 것이다. 대세론 운운은 사실 패권정치, 계파정치 추구의 다름 아니다. 줄 세우기 정치다. “내가 대세니, 나에게 줄 서라”는 의미 아닌가. 패권정치의 결과가 뭐였나. 나눠먹기로 지난 총선에서 다 이긴 선거에서 졌다.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 역시 계파정치, 패권정치 1인 지배체제의 결과다. 한 사람만 바라보고 줄서기 하다가 나온 결과다. 대세론을 믿다가는 결국 재앙이 된다. 세력 정치, 조직 정치, 패거리 정치, 이거 극복하고 청산하자는 게 노무현 정신 아니었나. 한마디로 대세론은 허상이고 대세에 안주하려는 패권의 표현이다. 대통령의 될 자격과 능력을 보고, 여기에 집중해서 선의의 경쟁해야 한다.

“과거  ‘박스떼기식’의 경선비리 또다시 나타나선 안 돼”

-‘참여정부 실패론’을 과감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참여정부에 정서적으로 반대하는 야권지지층 일각을 흡수하는 데는 도움이 될 진 몰라도 참여정부를 계승해야 한다는 야권지지층의 정서를 안는 데는 장애가 될 수 있는데?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를 총체적으로 성공한 정부라고 했다. 총체적으로 성공한 정부가 어떻게 역대 최다인 530만표 차이로 대선 패배했겠나. 국민들은 그렇게 보고 있지 않은데, 정치권이 자꾸 자기 식으로 아전인수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과 정치 사이에 괴리감만 생기는 것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새로운 바탕위에 새롭게 가자는 것이다. 새 그림을 그리자는 것이다.

참여정부 실패론이 참여정부를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다. 참여정부가 잘한 것은 계승하고 잘못한 것은 인정하자는 것이다. 정치개혁, 인권신장, 민주주의 확대 등 참여정부의 역사적 성취도 있다. 그러나 참여정부 5년간 부동산가격이 24%나 올랐고 비정규직이 200만명 늘었다. 중산층 줄고 빈곤층 계속 늘어 양극화가 심화됐다. 이런 민생실패에 대한 책임을 국민들이 물은 것이다. 이 부분, 국민들께 반성하지 않고 국민의 신뢰 어떻게 되찾겠나. 이런 실패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고 도리다. 참여정부를 계승해야 한다는 분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것이다. 나와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되면 참여정부의 모든 것을 끌어안고 가겠다.

-지난 8일부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갔다. 선거인단 모집 활동을 어떻게 진행시키고 있나?

우리는 민주당 경선을 성공하는 경선, 국민의 지지를 받는 경선을 만들 의무가 있다.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고 모든 후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은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 새로운 사회에 대한 비전을 주는 성공적인 드라마가 돼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모바일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도 이로 인해 홍역을 치르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기존에 있지도 않은 지지자들을 100만~200만명 정도 대거 끌어 모으려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그래서 처음에 경선 룰과 관련, 다른 무엇보다 모바일 경선 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요구와 주장을 했었다. 어차피 경선(룰)이 이렇게 확정됐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다시 거론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이중등록이나 다중등록 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지금 보면 (모바일 투표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 허점을 의도적으로 악용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가 있다. (대선 경선은) 대표선거나 최고위원선거와 달라서 지난번 통합진보당처럼 나중에 문제가 드러날 경우 대선에 결정적인 흠이 될 수 있다. 지금 지도부에서 사심 없이 정말 철저하게, 공정하게 관리하면서 제대로 해야 한다. 경선에 참여하는 세력들도 지지하건 안 하건 과거같이 박스떼기 식의 경선비리가 또다시 나타나서는 안 된다.

-손학규 캠프에서는 이번에 지지자들 100명씩 101만명을 목표로 한다. 너무 과도한 것 아닌가?

(그것은) 조직활동 하는 사람들이 의욕적으로 하는 거니까(웃음). 의욕을 갖고 있는 걸 탓할 건 아니지 않나. 실제로 제가 어제(8월 9일) 사적인 모임에 갔었다. 평범한 직장인 등 일반인 몇 십 명이 모였다. 손학규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다. 그분들이 나는 ‘30명을 모으겠다’, 옆에서 ‘300명 하겠다’ 또 그 옆에서 ‘300명 갖고 되겠느냐’면서 서로 웃으면서 말했다. 그런 자발적인 모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민생과 국민통합 이뤄낼 사람은 손학규뿐…손학규 삶의 궤적을 봐라”

-늘 ‘준비된 대통령’을 말하고 있다. 국민들도 이제는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나오길 원하고 있다. 대통령직선제 이후 계속해서 불행한 대통령이 나오고 있다. 국민들에게 어떤 점에서 ‘준비된 대통령’인지 피력해 달라.

우선 민생을 챙겨야 한다. 그리고 국민을 통합할 수 있어야 한다. 민생을 그냥 챙기겠나. 박근혜 후보도 복지 한다고 하고 경제민주화 한다고 한다. 그러나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과 소신 없이 복지할 수 있겠나. 제가 이야기하는 건 결국 잘할 수 있는 대통령인가 아닌가는 살아온 궤적, 삶의 궤적을 보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또 그 사람이 (과거에) 무엇을 했는가를 보고 판단할 것이다. 직책이 아니라 그것을 제대로 잘했느냐를 보고 판단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 때 쇄신을 통해 국민에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승리했다. 그러나 현재 공천헌금 비리로 역시 ‘부패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속 시원한 한 말씀 부탁한다.

새누리당이 망해가는 것으로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건 오히려 부차적인 거다. 새누리당은 원래 그런 당이다. 그래서 안 된다는 거다. 우리가 잘하면 된다. 지금 새누리당의 문제는 워낙 부패한 정당이기도 하지만, 저게(공천헌금 비리) 왜 생겼겠나. 결국 박근혜 후보라고 하는 1인  지배하에 모든 권력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번 공천헌금의 문제가 된 당사자 개인도 무슨 정치적으로 커다란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세상에 알려지기나 한 사람인가. 그만큼의 자기 독자적인 정치세력이 있는 사람인가. (아니다.) 단지 하나, 박근혜 측근이라는 하나로 공천헌금을 받은 것 아닌가. 1인 지배하에 패권주의 정당의 모습이다. 만약 앞으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지금 당에서 실권을 가져도 저 정도인데, 만약 집권할 경우 얼마나 많은 ‘제2의 현기환’이 나타나겠나. 부패와 부정, 비리가 득실거릴 것이다.

“손학규는 민주화운동 하면서 동시에 세계를 봤다”

-손학규의 삶의 궤적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손학규의 삶의 궤적’에 대해 말한다면?

저 손학규, 젊어서 민주화운동에 몸을 바쳤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총에 피살되던 그 시각, 저는 부마항쟁으로 선포된 지역계엄령 하에 김해보안대에 갇혀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죽은 지 사흘 만에 그 사실을 알았다. 10.26 사건이 없었다면 아마 저는 사형됐거나 사형선고 당했을지도 모른다. 민주주의를 위해서 제 몸을 던졌다. 그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단지 인권을 외치고 민주주의를 외친 것이 아니다. 청계천 판자촌에 들어가 빈민들과 같이 생활했다. 항상 노동자들과 함께하려고 했다. 민주주의와 정의가 같이 간다는 걸 몸소 실천했다.

유신체제가 끝나고 서울의 봄이 왔을 때 이제는 세계를 향해서 나가야 한다, 세계를 보자고 (판단해서) 영국 유학을 갔다. 물론 그 뒤에 5.18 전두환 군사독재로 민주화가 다시 뒤집어졌다. 저는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세계를 본 사람이다. 그래서 그 뒤 경기도지사가 됐을 때 세계를 돌면서 외자유치하고 일자리 74만개를 만들었다. 당시 전국에서 만들어진 일자리의 75%, 3/4 만들어냈다. 진보를 하고 개혁을 하면서 동시에 성장을 같이 이뤄낼 수 있는 능력과 자세를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러면서 항상 국민통합에 앞장섰다. 보건복지부 장관 때는 3년이나 끌던 의약분쟁을 몸으로 뛰면서 해결했다. 지난해 말 야권대통합, 자칫 야당이 무너질 수 있는 위기를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뚝심을 갖고 끝까지 했다. 결국 야권대통합을 완성해냈다. 그래서 지금 정권교체, 수권정당의 기틀을 완성해낸 것이다. (2007년 대선에 앞서) 민주당에 합류하고 대통령선거에서  530만 표로 졌을 당시 민주당은 궤멸 상태에 있었다. (그때) 당대표를 맡아달라고 했다. 민주당에 합류한 지 6개월도 안 된 사람에게 당대표를 맡아달라고 했을 때는 오죽 그 사정이 절박했겠나. 사람들, 언론들은 그것을 ‘독배’라고 했다. 기꺼이 그 독배를 들었다. 그렇게 구(舊) 민주당을 지켜냈다. (이후) 정세균 대표에게 당기를 넘겨준 뒤 저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춘천으로 갔다.

그렇게 정치를 떠나 있었지만, 민주당이 요구할 때는 나왔다. 보궐선거, 지방선거에 몸을 던졌다. (2010년 6.2) 지방선거 때도 그랬고, (2011년 4·27 보궐선거 때는) ‘천당 아래 분당’이라고 하는 분당 보궐선거에 나갔다. 그때 만약 졌다면 정치생명이 아마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나갔고 뛰었고 이겼다.
이번 선거는 2002년 지역구도가 다시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선거는 중산층, 중간층을 얼마만큼 끌어오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지난해 4.27 분당 보궐선거 구도로 우리는 이길 수 있다. 손학규가 분당에서 이겼던 바로 그 구도라야 우리가 박근혜 후보를 누르고 이길 수 있다. 그 구도를 다시 만들자고 하는 것이다. 중산층은 2002년에 노무현을 찍었다가 2007년에 이명박을 찍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갈 곳을 모르고 있다. 야당에 다른 대안이 없으면 박근혜에게 갈 수밖에 없는 중간층 표, 심지어 새누리당을 지지하면서도 ‘박근혜는 좀 곤란하지 않느냐’고 하는 양심적인 시민들의 표, 이 표가 손학규면 찍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기고자 한다.

“이번 대선, ‘저녁이 있는 삶’ VS ‘저녁이 없는 삶’ 간의 대결”

-‘잃어버린 중간층 600만표’, 즉 중간층과 중도층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진보성향의 야권지지층에 대한 어필 능력이 떨어져 대선에서 불리할 것이란 반론도 있다.

왜 민평련에서 손학규를 지지후보 1위로 뽑아줬겠나. 민평련은 진보적 성향을 가진 정통 민주화 조직이다.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재야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던 분들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면서 만든 정치모임이다. 현직 국회의원만 22명이 있다. 이분들이 나를 선택했다. 아울러 ‘저녁이 있는 삶’ 만큼, 진보적인 정책 내놓은 사람 있나. 손학규는 진보의 길을 걷되, 안정 속에서 변화, 안정 속에서 진보를 추구할 인물이다. 그것이 이 시대의 진정한 진보의 길이다. 

-‘저녁이 있는 삶’이란 슬로건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저녁이 있는 삶’이 의미하는 미래 국가 비전에 대해 말씀해 달라.

‘저녁이 있는 삶’은 시대정신이다. 민생과 정의, 통합을 추구한다. ‘저녁이 있는 삶’은 인간의 모습을 한 경제요, 사람답게 살아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저녁이 있는 삶’의 울림이 깊다. 얼마 전 강원도 동해 북평 5일장에 갔는데, 거기 노점상하시는 70대 할머니가 저를 보더니 “어, 손학규네” 하셨다. 그리고는 “저녁이 있는 삶”하더라. 감동이었다. 그만큼 이제 우리 사회가 사람 사는 세상을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다. ‘저녁이 있는 삶’은 일자리 창출로 ‘민생’을 추구한다. ‘저녁이 있는 삶’은 떳떳하게 일하고, 당당하게 누리자는 ‘정의’를 추구한다. ‘저녁이 있는 삶’은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사회통합을 추구한다. 그래서 ‘저녁이 있는 삶’은 민생과 정의와 통합이다.

-‘저녁이 있는 삶’이 치열한 대립이 예상되는 대선승부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와 대비했을 때 대중 정치적 전선을 가르는 데는 다소 약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다. 박근혜 후보의 비전과 대별되는 비전을 설명해달라.

이번 대선은 ‘저녁이 있는 삶’을 찾자는 세력과 ‘저녁이 없는 삶’ 간의 대결이 될 것이다. ‘저녁이 있는 삶’으로 복지사회로 나아가자는 세력과, 그 반대 세력 간의 싸움이 될 것이다. 북평 5일장의 할머니도 사람다운 삶을 살고 싶다는 염원을 하는 데, 이 슬로건이야말로 명확하지 않나.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는 뭔가. 이것이야말로 명확하지 않다. 뭘 하자는 것인가. 누구의 꿈을 이루겠다는 것인가. 국민 모두의 꿈을 이루겠다는 것인가. 2007년 ‘국민 성공시대’라는 이명박의 슬로건과 다를 게 뭔가. 또 다시 잡을 수 없는 ‘욕망’을 부추기는 것이다.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

무엇보다 통합진보당 사태로 중산층과 중간층의 선택이 더 중요해졌다. 진정한 진보는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 국민의 삶을 개선시켜야 한다. 서민뿐만이 아니라 중간층과 중도층의 이해를 반영하는 것이 진정한 진보다.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이고 이것을 부정한다면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 누구든 후보의 자격도 없고 연대의 대상도 아니다. 야권연대는 통합진보당의 쇄신, 그리고 통합진보당이 얼마나 국민의 눈높이에 다가가는지 지켜본 후에 연대를 생각해도 늦지 않다. 

-마지막으로 <폴리뉴스> 독자들에게 한 말씀해 달라.

<폴리뉴스> 애독자 여러분, 저 손학규 <폴리뉴스>와 함께 정권교체를 꼭 이룩해서 국민들께네티즌 여러분께 ‘저녁이 있는 삶’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폴리뉴스 최신형 기자]

 

                                                 "Intelligence Center is Bird's Eye(eye, reading) or(and) Guid(ear, language)[知積能力團]"

손학규후보 지지세력은 민주화 세력(巨山後廣)과  서울, 경기지역(경기지사 역임와  경기중, 경기고, 서울대 출신) 절대 지지층 그리고 개혁 개방 관료층(실용주의 세력, 보건복지부 장관 역임)입니다

문재인후보는 유신말기 사법시험에 응시했고 1980년 사법시험 합격으로 재야 변호사 생활을 했습니다 경희대 유신시대 학도 호국단 총학생회 간부로 활동 유신정부에 항거를 했지만 민주화 운동보다는 실용주의 입장에서 자유화, 민주화에 공헌한 분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민주화 출신들은 행동으로 양심 민청학련 출신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등 넷 분의 대통령이 모두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지만  김영삼,김대중 두 분 대통령은 행동으로 양심을 존중해 온 민주화 운동가이고 시국범이 사법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혹독한 인권탄압 독재 유신정부 사법시험에 응시하여 사법고시 합격한 후 유신 판사에서 양심 법조인으로  행동한 실용주의 노무현, 1964년 고려대 재학시절 한·일회담 반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재판을 받고 6개월 교도소 생활한 현대건설 사장출신 이명박  두 분 대통령은 행동으로 양심을 존중하는 민주화 운동보다는 실용주의 입장에서 자유화, 민주화 운동가로 평가해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병정분리주의 좌익군사 독재정부입니다

행동으로 양심을 존중하는 민주화운동가 출신이 돼야 남북통일에 공헌할 수 있으며 부패와 비리 청산 그리고 개혁 개방으로 남북통일을 준비하는 제도 개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지도자는 실용주의도 중요하지만 양심(사람됨)이 더 중요시 돼야 합니다 그래야 돈 욕심이나 권력욕보다는 조국 사랑이나 민주화 공헌(남북통일)에 이바지 할 수 있습니다

손학규후보는 민주화 세력 지지층(전체 유권자 60%), 서울, 경기, 인천지역 지지층 확대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추대될때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손학규후보는 북한 병정분리주의 좌익군사독재정부를 지지하는 반미성향 국가사회주의 노선 NLPDR세력(김일성, 김정일추종세력)과 차별화할때 북한정부 개혁개방세력과 연합으로 남북평화통일에도 공헌할 수 있는 분입니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들이 반미성향 김일성, 김정일추종세력(국가사회주의 세력)과 연대를 할때 민주화 세력(자유민주주의 세력과 사회민주주의 세력)이 이탈하여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해왔습니다 [머리소리함 한국 999]

 

*손학규 후보

-1947년 교육자 집안의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남.

-1950년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었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 홀로 된 어머니가 키움. 어머니로부터 사범학교 진학 권유 받음.

-1959년 경기중학교, 경기고등학교

-1965년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정치학과

-1966년 한국비료 사카린 밀수 규탄시위로 이중 무기정학 처분. 이때 법대의 조영래(작고, 인권변호사), 상대의 김근태(전 열린우리당 의장)와 같이 운동하며 서울대 삼총사로 불림.

-1969년 민주화운동 관련 1년 투옥, 4학년 때 군 입대 병장 제대.

-1973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후 소설가 황석영과 노동운동 시작. 구로공단의 전자회사와 목공장에 위장취업. 이후 도시산업선교회박형규 목사와 함께 청계천 판자촌에서 빈민운동 전개. 수배자로 2년간 도피생활. 원주농장에서 막노동.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의 철공소에서는 용접 일을 함. 대학교 3학년 때 미팅에서 만난 이윤영과 7년 연애 끝에 결혼. 수배 중 모친 장례식에서 체포. 사건종결후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지금의 NCCK)의 교회와 사회 위원회 간사 역임.

-1979년 부마항쟁 진상조사시 마산시에서 계엄사령부에 체포되어 김해보안대에 수감. 이틀간 취조 없이 구타로 사망 직전에 이르렀다가 박정희 사망으로 풀려남.

-1980년 영국 유학 중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을 맡아 부천서 성 고문 사건 자료집인 우리의 딸 권양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각종 노동운동을 전개하는 등 민주화와 인권을 위한 활동을 재개

-1988년 옥스퍼드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1989년 인하대학교, 서강대학교 정치학 교수.

-1993년 경기도 광명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제14대) 당선. 금융실명제 대체입법 주장.

-1994년 국회 건설위원회에서 "국토개발과 국가경쟁력"이라는 백서 발간.

-1996년 제15대 총선에 재선 성공, 5월 18일을 국가 기념일로 건의 시행함.

-1996년 11월~1997년 8월 보건복지부 장관.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3선 성공, 총재 제도 폐지. 상향식 공천제 도입. 당권-대권 분리 등을 주장. 여, 야 모두에서 채택함.

-2001년 백봉신사상을 3선 이상 의원으로는 최초 2년 연속 수상.

-2002년 6월 13일 민선3기 경기도지사후보로 당선.

-2003년 경기 북부 지역의 LCD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100억불 규모의 LG Philips LCD 파주공장 유치, 전국 최초로 영어마을 조성.

-2006년 100일 민심대장정.

-2007년 5월 14일 '전진코리아 2차 범국민토론회'에 참석해 민심대장정과 '민심대토론'에 이은 "인물대장정"에 나서겠다고 선언.

-6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선진평화연대 창립대회로 출범식.

-7월 1일 2차 민심대장정, "실사구시(실/실업 걱정없는 나라, 사/사교육비 부담없는 사회, 구/구김살 없는 노후생활, 시/시름없는 내 집 마련)" 민생정책을 발표.

-9월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선거, 대통합민주신당 예비후보로 국민경선에 참여.

-2008년 1월 대통합민주신당(현,통합민주당) 대표로 선출.

-4월 제17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종로에 출마하여 낙선.

-7월 6일 통합민주당 대표직 퇴임

-2009년 4월 29일 대표직 퇴임했으나 보궐선거 지원.

-9월 21일 10월 재선거 불출마 선언.

-2010년 10월 3일 인천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대표로 선출.

-2011년 4월 27일 제18대 국회의원 성남시 분당구 을선거구 보궐선거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