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개막

 

사상 최초로 세 번째 올림픽을 개최하는 런던에서 204개 나라와 지역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이 개막됐습니다. 개막식은 일본시간으로 28일 오전 5시부터 올림픽경기장에서 시작됐는데 영국의 전통적인 전원풍경과 18세기부터 19세기의 산업혁명의 모습을 재현한 쇼 등이 연출됐습니다.

그 후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를 선두로 각 나라와 지역의 선수들이 알파벳 순으로 입장 행진했습니다. 일본 선수단은 95번째로 등장했는데 레슬링의 요시다 사오리 선수가 기수를 맡았습니다.

 

 

이어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개막을 선언하고 성화가 영국의 7명의 젊은 선수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이들 7명이 경기장 중앙에 설치된 여러개의 작은 꽃잎 모양의 성화대에 불을 붙이자 모든 불들이 하늘로 서서히 타오르면서 하나로 모아졌습니다.

올림픽이 같은 도시에서 세 번 개최되는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로, 이번 대회에는 204개 나라와 지역에서 만 명 가량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는 다음달 12일까지 26경기, 302종목이 치러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