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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린가스 사건 다카하시 용의자 체포 본문
지하철 사린가스 사건 등으로 특별수배됐던 옴진리교의 다카하시 가쓰야 용의자가 15일 아침에 도쿄 오타구의 만화방에서 신병이 확보돼, 경시청은 본인임을 확인한 후에 11시 7분에 다카하시 용의자를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것은 옴진리교의 신자였던 54세 다카하시 가쓰야 용의자입니다.
다카하시 용의자는 1995년 3월에 발생한 지하철 살인가스 사건에서 사린가스를 발생시킨 도요다 도오루 사형수의 도주를 도운 혐의 등으로 특별수배됐습니다.
경시청에 따르면 다카하시 용의자는 도쿄 오타구 니시가마타의 만화방에 혼자 있었는데, 오전 8시 반경에 "다카하시 용의자와 비슷한 남자가 있다"는 신고가 경시청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오전 9시 15분 경에 수사원이 현장에 도착해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신병 확보 당시 다카하시 용의자는 자신이 다카하시 가쓰야라고 인정했는데, 경시청은 신병을 경찰서로 옮겨 지문 등으로 본인임을 확인한 뒤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다카하시 가쓰야 용의자의 인물상
다카하시 가쓰야 용의자는 요코하마 시 출신으로 옴진리교가 설립된 1987년 7월에 신자가 됐습니다.
히라타 마코토 피고와 함께 아사하라 쇼코, 본명 마쓰모토 지즈오 사형수의 신변경호를 담당하는 'SPS특별경비'에 소속돼 있었습니다.
그후 교단의 첩보활동을 담당하는 '첩보성'에 소속돼 책임자인 이노우에 요시히로 사형수 아래서 비합법적인 여러 활동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하철 사린 가스 사건에서는 히비야선 차내에 사린 독가스를 뿌린 도요다 도오루 사형수를 현장까지 자동차로 이동시키는 운전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atsuya Takahashi has been on the run since 1995
재판 기록에서는 사건 후 도요다 사형수가 범행에 사용한 우산과 신발을 자동차에서 꺼내자, 다카하시 용의자가 사린 중독에 걸려 서둘러 창문을 열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1995년 2월 도쿄 시나가와 구의 공증사무소 사무장이었던 가리야 기요시 씨가 감금돼 사망한 사건에서는 가리야 씨를 억지로 차 안에 밀어넣은 뒤 야마나시 현의 구 가미쿠이시키무라에 있었던 교단시설로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1995년 5월 도쿄도청에서 당시 아오시마 지사 앞으로 보낸 우편물이 폭발해 직원이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폭발물 제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에, 1994년 맹독가스인 VX가스를 사용해 교단을 비판했던 오사카의 회사원 남성을 살해한 사건에서도 현장에서 실행범에게 지시하는 역할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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