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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북한으로 특수차량 수출한 것으로 밝혀져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정부 마약, 밀수, 인신매매 자료

중국에서 북한으로 특수차량 수출한 것으로 밝혀져

CIA bear 허관(許灌) 2012. 6. 13. 18:25

지난해 8월, 탄도미사일의 발사대를 겸한 것으로 보이는 대형 특수차량 4대가 화물선으로 중국에서 북한으로 운반된 사실이 일본 해상보안청 등이 입수한 화물선의 수출기록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대량파괴무기의 관련물자 등의 대 북한 수출을 금지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위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유엔에 보고할 방침입니다.

해상보안청과 경찰, 그리고 세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오사카 항에 입항한 캄보디아 선적의 화물선을 조사한 결과, 중국에서 북한으로 특수차량을 수출한 것을 나타내는 서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에 따르면, 화물선은 지난해 8월, 중국의 상해에서 북한의 남포 항을 향해 'WS51200'이라는 번호의 특수차량 4대를 운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4월의 군사퍼레이드 당시 공개한 탄도미사일의 발사대를 겸한 차량과 동일한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수출된 것이 확인되면 대량파괴무기의 관련물자 등을 북한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위배될 가능성도 있어, 일본 정부는 그 경위에 대해 유엔에 보고할 방침입니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수출된 특수차량 제원

중국이 북한으로 수출한 특수차량은 중국 국방부 계열의 국유기업의 자회사가 지난해 5월에 개발한 'WS51200'형 차량으로 보입니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 차량은 길이 약 20미터, 폭은 약 3미터로, 무게는 42톤에 달합니다.

16륜형으로 돼 있는 이 차량은 지난 4월 북한에서 열린 군사퍼레이드에서 공개된 탄두미사일 발사대를 겸한 차량과 아주 비슷합니다.

이 회사가 제조한 특수차량은 중국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DF21' 등의 운반에도 사용된 바 있어, 이번에 수출된 차량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반과 발사용 차량으로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관방장관, 특수차량에 일본 정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의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주목해 온 사안이지만, 개별적인 사안에 해당되는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국가 정보에 관한 것이므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또, 일반론이라고 전제한 뒤, 만약에 일본이 안보리결의 위반 사안에 해당하는 정보를 얻게 되면 관계국과 협력해 대처하고, 유엔의 제재위원회에서 적절한 대책을 세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유엔안보리 결의를 성실하고 전면적으로 실시해 가도록 계속해서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해 대처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겐바 외상은 13일, 참의원예산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거래와 정보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주목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안보리 결의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수차량 운반 화물선, 북한 기업 관련 회사가 운항한 것으로 보여

탄도미사일의 발사대로 사용되는 특수차량을 북한으로 운반한 화물선은 북한의 무역회사와 밀접히 관련된 회사가 운항한 것으로 해상보안청 등의 조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 회사가 운항하는 화물선이 가끔 일본에 입항함에 따라, 해상보안청 등은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의 발사대를 겸한 것으로 보이는 특수차량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캄보디아 선적의 화물선을 이용해 북한으로 운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상보안청과 경찰, 세관 등에 따르면 이 화물선이 지난해 10월 오사카 항에 입항했을 때의 조사를 통해 이 선박은 북한 무역회사와 밀접히 관련된 회사가 운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북한의 무역회사는 평양에 있는 '그린 파인 아소시에이티드 코포레이션'이라는 회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무기 수출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달 자산동결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특수차량을 북한으로 운반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밝혀진 화물선이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오사카와 오카야마 등지에 세 차례, 입항한 바 있어 해상보안청 등은 감시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군사전문가, 특수차량 분석

북한이 군사퍼레이드에서 공개한 탄도미사일의 발사대를 겸한 차량에 대해, 중국의 군사동향을 전하는 잡지의 편집장은 중국 기업이 북한이 군사적으로 이용할 의도가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인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군사동향을 전하는 캐나다의 잡지인 '한화방무평론'은 지난4월의 전자판의 기사 등을 통해, 독자적으로 확인한 정보라며, '호북삼강항천만산특종차량'이라는 중국 기업이 2008년에 북한측으로부터 수주한 뒤, 지난해 8대를 인도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 기업은 중국군 측의 국유기업의 자회사로, 군사용 특수차량을 제조하고 있고, 북한에 인도한 차량은 일본의 해상보안청 등이 캄보디아 선적의 화물선을 조사해 발견한 서류에 적혀 있는 'WS51200'이라는 형태의 특수차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잡지의 평가부 편집장은 이 중국 기업은 지금까지 바퀴가 14개 까지의 차량은 제조한 적은 있지만, 바퀴가 16개인 것은 처음 제조한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북한이 군사적으로 이용할 의도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정부, 북한에 특수차량 수출 지적을 부인

중국으로부터 북한에 탄도미사일의 발사대를 겸한 대형 특수차량이 수출됐다고 지적된데 대해 중국 외교부의 유위민 대변인은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대량파괴무기와 그 운반기재의 확산에는 단호히 반대하고 있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한 다음, 중국 기업도 안보리 결의와 중국의 법률이 금지하고 있는 것을 수출하고 있지 않다며 일련의 보도는 옳지 않다고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