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지난달 21일부터 단식농성 중인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이 대통령이 지난 29일 직접 전화해 중국 정부가 국제규범에 맞게 행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박 의원에게 “모두가 해야 할 일을 박 의원 혼자 하고 있어서 미안하다”며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과거 중국과 베트남의 영토 분쟁 당시 베트남이 전국민 동원령까지 내리며 강하게 대응해 중국이 물러난 것처럼 한국 정부도 강하게 대응할 것을 이 대통령에게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