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어쇼에서 전투기 추락

중국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시험비행을 마친 전투기가 갑자기 급강하해 추락한 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14일 오전 중국내륙부 섬서성 공항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시범비행을 막 마친 전투기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급강하해 추락한 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추락한 전투기는 1980년대부터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비표'라는 전투기로, 조종사 중 한 명은 추락직전에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했지만 다른 한 명은 실종상태입니다.

또한 사고당시 많은 관람객들이 시범비행을 지켜보고 있었으나, 추락지점에서 1 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