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터키 정부는 유혈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에 대해 무기 교역을 금지하는 제재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터키는 지난달에도 이란에서 시리아로 향하는 무기 수송을 차단한 바 있습니다. 또 올 3월에는 유엔 제재 위반을 이유로 시리아행 이란 항공기의 화물도 압수했었습니다.
터키와 시리아는 주요 교역 상대국이었지만, 시리아 정권의 유혈 시위 진압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연합도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부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제재안에는 시리아의 석유 개발에 대한 투자 금지와 은행을 통한 자금 거래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