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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지역/리비아

유엔, 리비아 대표권 이양을 결정

CIA bear 허관(許灌) 2011. 9. 17. 18:45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전격 방문(사진)

유엔은 리비아의 대표권에 대해 카다피 정권으로부터 과도국가위원회에 이양하는 것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다음주 유엔총회에서는 과도국가위원회 측이 리비아를 대표해 연설하게 됩니다.

유엔에서는 지금까지 리비아의 대표권이 카다피 정권에 있어, 뉴욕의 유엔본부에서는 다른 회원국의 국기와 함께 카다피 정권이 정한 녹색의 국기가 게양돼 있어 과도국가위원회가 대표권의 이양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유엔에서는 이번주에 담당 위원회가 리비아의 대표권 이양을 결정한 데 이어 16일에는 총회가 열렸습니다.

총회에서는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가 '외국의 군사행동으로 리비아의 체제가 바뀌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표결결과 찬성다수로 대표권을 과도국가위원회에 이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표권 이양이 정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다음주의 유엔총회의 일반토론에서는 과도국가위원회 측이 연설할 예정이어서, 카다피 정권 후의 새로운 리비아 체재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 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보리, 리비아 지원 결의 채택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리비아에 대해 유엔안전보장 이사회는 새로운 국가건설을 지원하는 지원단을 발족시키는 한편, 카다피 정권에 대해 취해 온 제재조치의 일부를 해제한다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카다피 정권이 붕괴된 리비아에서는 과도국가위원회가 잠정정권 수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금까지 카다피 정권에 대한 제재결의 등을 채택해 왔는데, 16일에는 과도국가위원회에 의한 새로운 국가건설을 지원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결의에서는 헌법제정과 선거실시, 치안유지 등을 지원하는 유엔의 지원단을 발족시키는 한편, 카다피 정권에 대해 취해 온 경제제재와 무기의 금수조치의 일부를 해제한다는 것입니다.

결의채택과 관련해 리비아의 다바시 유엔 차석대사는 '오늘은 독재정권이 붕괴된 역사적인 날이며, 이제 리비아 국민에 대한 인권침해는 없으며, 카다피 정권의 폭정에 대한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고 말해 환영했습니다.

리비아에 대한 지원을 둘러싸고는 다음주 유엔총회에 맞춰 뉴욕에서 관계국에 의한 회의가 열려 각국이 구체적인 지원책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