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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뒤늦게 리비아의 국가과도위원회 승인 본문

북아프리카 지역/리비아

중국, 뒤늦게 리비아의 국가과도위원회 승인

CIA bear 허관(許灌) 2011. 9. 14. 15:55

중국정부는 리비아의 새로운 국가수립을 이끌고 있는 국가과도위원회가 카다피 정권하에서 체결한 거액의 프로젝트의 계약을 계속해서 준수하겠다고 합의한데 따라, 국가과도위원회를 정식으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의 석유자원을 확보하려는 중국은 카다피 정권 당시, 일본엔으로 1조4000여억 엔에 달하는 인프라정비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나, 카다피 정권 붕괴 후에도 이들 프로젝트의 권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청하며, 국가과도위원회측과 조정을 벌여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의 강유 대변인은 13일의 회견에서, 중국과 리비아가 과거에 조인한 조약과 협정에 대해 국가과도위원회가 준수하겠다고 표명한 것을 평가한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계약을 준수하기로 국가과도위원회와 합의했다고 밝히는 동시에, 국가과도위원회를 리비아의 정식 통치기관으로서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달 초, 중국 국영의 무기제조기업이 붕괴돼 가는 카다피정권과 무기 매각을 놓고 접촉하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지는 등, 중국정부와 국가과도위원회는 마찰을 빚어 와, 유엔안보리의 상임이사국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국만이 국가과도위원회의 승인을 미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