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사이에 곡물가격 20% 상승 예측 보고서

식량가격의 급등이 세계경제의 커다란 우려가 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10년간의 곡물가격이 과거 10년에 비해 최대 20% 상승할 것이라는 보고가 발표됐습니다.

이것은 FAO=유엔식량농업기구와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가 17일, 공동으로 발표한 것입니다.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아시아와 중남미, 동유럽 등에서 인구증가와 소득향상으로 식량수요가 증가하는 것과, 에너지 가격과 가축의 사료비 등의 생산원가 증가, 그리고 각국에서 농업에 이용할 수 있는 토지가 감소하는 것 등을 들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생산과 재고 등의 정보를 세계규모로 공유할 것과 가격 상승시 빈곤층을 보호하기 위한 비축을 할 것 등을 제언해, 다음주에 파리에서 열리는 G20= 주요20개국 농무상 회의에서 어떠한 논의가 이루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