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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이 태국의 일본계 기업에 미친 영향 본문
지난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해외의 일본계 기업을 비롯해 현지의 관련 기업도 큰 타격을 입어, 생산 조정을 시작하는 곳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태국에는 자동차와 전기제품 업체 등 약 8000개의 일본계 기업이 있어,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무역 진흥 기구 방콕 센터(JETRO Bangkok)에서는, 지난 4월 하순에 태국의 일본계 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실제로 어떤 영향이 나오고 있는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JETRO 방콕 센터의 광역조사원인 스케가와 세이야 씨에게, 태국의 일본계 기업의 현 상황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태국에는, 피해 지역에서 생산되던 부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일본계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엔진이나 연료 제어에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이바라키현의 공장이 피해를 입음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 영향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도요타가 6월 4일까지 70% 정도 생산량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혼다 역시, 최근에 발매한 소형 자동차 '브리오'의 예약 접수를 중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이나 이륜차 분야에서 지금까지 눈에 띄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륜차는 자동차에 비해 부품 개수가 적어, 현지 조달이 원활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번 사태로 태국의 일본계 대기업에서는, 원재료와 상품의 조달처를 복수로 지정해, 위험 부담을 분산시키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직원의 다양한 기술 계발'에 힘을 쏟아, 위험 부담을 분산하려는 일본계 기업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처럼 자동차 생산에 영향이 있더라도, 직원이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평상시에는 자동차 부품을 만들고 있던 직원을, 바쁜 이륜차 생산 라인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위기에 강한 회사가 될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지금까지, 이번 지진으로 일본계 기업이 직원을 해고 했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직원을 해고하지 않기 때문에, 재고를 이용해 휴업을 하지 않고 감축 생산을 함으로써, 생산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 힘든 시기를 앞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로 삼아, 기능 향상과 훈련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파악하고 직원 연수에 힘을 쏟고 있는 기업도 있습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JETRO 방콕 센터의 광역조사원인 스케가와 세이야 씨에게 태국의 일본계 기업의 현 상황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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