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오바마대통령, 빈 라덴 사살 ‘네이비 실’ 치하 면담 본문

Guide Ear&Bird's Eye/테러단체,간첩등 수집.조사연구

오바마대통령, 빈 라덴 사살 ‘네이비 실’ 치하 면담

CIA Bear 허관(許灌) 2011. 5. 7. 10:35

 

President Barack Obama and Vice President Joe Biden, along with members of the national security team, receive an update on the mission against Osama bin Laden in the Situation Room of the White House, May 1, 2011. Seated, from left, are: Brigadier General Marshall B. “Brad” Webb, Assistant Commanding General, Joint Special Operations Command; Deputy National Security Advisor Denis McDonough; Secretary of State Hillary Rodham Clinton; and Secretary of Defense Robert Gates. Standing, from left, are: Admiral Mike Mullen,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National Security Advisor Tom Donilon; Chief of Staff Bill Daley; Tony Binken, National Security Advisor to the Vice President; Audrey Tomason Director for Counterterrorism; John Brennan, Assistant to the President for Homeland Security and Counterterrorism; and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James Clapper. Please note: a classified document seen in this photograph has been obscured.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 참여한 특수부대 `네이비 실' 요원들을 만나 이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켄터키주의 군 기지인 포트 캠벨을 방문,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작전을 마치고 귀환해 이 기지에 머물고 있는 네이빌 실 요원들을 비공개리에 만났다.

지방 방문 일정이지만 조 바이든 부통령까지도 동행해 `역사적 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한 데 대한 미군 최고통수권자의 각별한 관심과 칭송 의지를 드러내보였다.

전날 뉴욕 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를 직접 방문한 데 이어 빈 라덴 사살의 여세를 몰아 안보 국론을 결집시키고, 알-카에다의 후속 테러에 대비한 대응태세를 다시금 환기시키는 일정을 오바마 대통령이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네이비 실 요원들은 물론 이들을 블랙호크 헬기에 태우고 무사히 작전지역에 진입시키고, 빈 라덴의 사체와 중요 정보자료를 옮겨온 `160 특수전 비행연대' 소속 헬기 조종사들도 함께 만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작전에 참여한 군 부대에 최고 상급 표창인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여했다.

빈 라덴 사살 작전 참여 군인들을 만난 후 오바마 대통령은 이 기지의 101 공수여단 소속 군인들도 만나 격려했다. 이 부대 전투요원들 대부분은 아프간전 임무를 마치고 최근 귀환한 참전용사들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전 참전군인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내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라며 군인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낸 후 "이번 주는 미국사에서 역사적인 한 주간이었다"고 빈 라덴 사살 작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키스탄 작전 참여 군인들을 칭송하며 빈 라덴의 사살을 통해 "알카에다의 수괴를 제거했다"며 "앞으로 9.11 공격을 주도한 테러 지도자는 더 이상 미국을 위협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우리의 작전은 성공했고, 빈 라덴에 정의의 심판이 내려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101 공수여단 소속 군인을 상대로 한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공개리에 진행됐지만, 앞서 네이비 실 요원 치하 면담은 이들이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원들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이뤄졌다.

President Barack Obama and Vice President Joe Biden shake hands with the troops following the President's remarks at Fort Campbell, Ky., May 6, 2011.  

문) 오바마 대통령이 6일 켄터키 주 포트 캠벨 미군 기지도 방문했는데 빈 라덴 기습 작전과 관계가 있죠?

답) 그렇습니다. 바로 빈 라덴 기습 작전에 직접 투입됐던 미 해군특수부대 네이비실 요원들이 근무하는 기지가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곳에 들러 작전에 투입됐던 요원들을 만나고 그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작전 당시 상황 등도 경청했습니다.    

문) 바로 그 미 특수부대원들이 작전 당시 다량의 알카에다 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분석 결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죠?

답) 네. 미군은 빈 라덴을 사살한 후 은신처에 있던 각종 알카에다 정보 자료들을 수집했습니다. 컴퓨터와 휴대전화, 각종 저장매체 등인데요. 워낙 방대한 양인데다 알카에다 내부에서 사용하는 비밀 암호 등으로 저장돼 있어 이를 해독하고 분석하는데 적잖은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드러난 알카에다의 테러 계획이 충격적입니다. 이들은 올해, 바로 미국의 9.11테러 10주년을 기해 또 다른 대형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 알카에다의 9.11 10주년 테러, 빈 라덴을 찾지 못했다면 자칫 모르고 또 대 참사를 겪을 뻔 했다는 얘긴데 어떤 내용입니까?

답) 10년전 고정돼 있는 건물을 노렸다면 알카에다는 이번에는 움직이는 열차를 테러 대상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달리는 열차를 폭발시키거나 교량이나 계곡을 지날 때 추락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또 다시 무고한 민간인들을 대량 학살하려 했던 그들의 계획에 몸서리가 쳐지는데요. 안 그래도 빈 라덴의 죽음으로 보복 테러가 우려되던 상황에서 10주년 기념 테러 계획 까지 드러나자 미 국토안보부 등 보안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 그렇다면 테러 대비 경보 태세도 발령이 되는 것인가요?

답) 아직 그 정도 단계는 아닙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전국 열차 관련 기관들에 긴급 점검을 지시하고 특히 선로에 수상한 물건이 놓여 있거나 틈새가 벌어져 있는 등 조금의 이상이라도 발견될 경우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물론 전철이나 지하철도 특별 점검 대상입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테러 기도 정황이 포착된 것은 아닌 만큼 안보 당국은 평시 보안 상태를 유지하되 빈틈없는 경계에 나설 예정입니다.

문) 얼마전 이 시간을 통해서 미 정보당국이 그간 빈 라덴의 은거지를 찾기 위해 수년동안 노력해 온 사실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심지어 그의 은신처 바로 옆에서 수개월간 감시했던 내용도 알려지고 있죠?

답) 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가 6일 보도한 내용인데요. 미 중앙정보국이 빈 라덴의 은신처를 미리 알고 바로 가까이에  비밀 가옥을 정해놓고 지난해 12월부터 감시해왔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 정보국은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작전을 위해 수백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했는데 이미 의회의 승인까지 받았었다고 신문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빈 라덴 사살 미군 요원들 치하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6일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을 수행한 미군 특수부대원들을 만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비공개로 이루어진 이번 만남에서 부대원들에게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포트 캠벨 육군 기지를 방문해 장병들과 악수를 나누는 오바마 미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 중동부의 켄터키 주에 있는 군 기지 포트 켐벨을 방문해, 지난 1일 파키스탄에서 수행된 위험한 작전에 참여한 부대들을 격려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도 동행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 사살 작전에 참여한 군 부대에 최고 상급 표창인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바 빈 라덴의 은신처를 공습하고 빈 라덴을 사살하는 작전을 수행한 미 해군 네이비 실 특공대원들과 육군 헬기 조종사들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이들이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원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작전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며 공로를 치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인근의 항공기 격납고에서 환호하는 수 백 명의 군인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포트 켐벨 기지를 방문한 것은 미국을 대신해 군인들에게 사의를 표하기 위한 단순한 이유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 한 주는 미국의 생존을 위해 역사적인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약 10년 간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포트 켐벨 기지는 막대한 인명 손실을 입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약 10만 명의 군인들을 철수했고, 수 만 명의 미군을 아프간에 증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통수권자로서 군인들을 위험 지역에 파병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이 제기하는 위협을 제거하는데 기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수 없이 많은 개인들과 정보기관, 군이 수 년 동안 보여준 엄청난 기술과 용기 덕분에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을 자행한 테러조직의 우두머리가 이제는 더 이상 미국을 위협할 수 없게 됐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 사살은 미국과 세계가 알-카에다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주요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알-카에다를 제압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은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정보 군사 작전 가운데 하나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알-카에다와 테러에 대한 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