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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일본 재해 피해 어린이들에게 상금 기부 의향 밝혀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김연아 선수, 일본 재해 피해 어린이들에게 상금 기부 의향 밝혀

CIA Bear 허관(許灌) 2011. 5. 2. 19:22

밴쿠버 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의 김연아 선수가 지난주 러시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을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밴쿠버 올림픽 여자 피겨 부분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연아 선수는, 지난주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안도 미키 선수의 우승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메니지먼트회사에 따르면, 김 선수는 이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 2만 7천 달러 일본엔으로 약 220만 엔 전액을 유니세프=UN아동기금을 통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를 지내고 있는 김연아 선수는, 지난해 1월 아이티에서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의연금을 보낸 바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가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급거 모스크바에서 개최되게 된 것을 가슴아파했으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에게 다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 의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