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시리아, 무력 탄압을 본격화 본문
아사드 정권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는 22일, 치안부대의 발포로 100명 이상이 숨진 이후에도 각지에서 충돌이 이어져, 지난 사흘간의 사망자 수는 12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남부의 다라아에서는 24일 밤부터 정규군 전차부대가 다수 시위진압에 나서 시민들에 발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5일 18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며 다수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앗사드 정권은 지금까지 비상사태법의 철폐에 응하는 등, 시민 측에 양보 자세를 보여 사태를 수습하려 했으나, 시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력 탄압에 나섰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어, 향후 희생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 시리아 추가제재 실시 검토
이와 관련해 현지 인권활동가는 NHK의 취재에 대해 '군인들이 거리에 방호벽을 쌓고 무차별적으로 발포를 하고 있어, 시내는 마치 전쟁터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사태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의 카니 대변인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앗사드 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시리아 시민에 대한 폭력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위 탄압에 대한 대항조치로서 정권간부를 대상으로 한 제재 등 폭넓은 대응을 협의하고 있다'며, 앗사드 정권의 간부가 미국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동결하는 등, 추가 제재조치 실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uide Ear&Bird's Eye43 > 시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리아 정세분석 (0) | 2011.04.28 |
---|---|
유엔안보리에서 대 시리아 비난 성명 무산 (0) | 2011.04.28 |
시리아 보안군, 반정부 시위군중에 계속 발포 이틀동안 75명 사망 (0) | 2011.04.25 |
시리아 보안군, 장례식 참석중인 추모객 12명 사살 (0) | 2011.04.24 |
시리아, 대규모 시위로 100명 사망 (0) | 2011.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