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와 이바라키 현에서 진도 6약의 여진이 발생

지난달 11일의 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이는 지진이 11일 저녁 발생해 후쿠시마 현과 이바라키 현에서 진도 6약의 강한 진동이 관측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기상청은 이바라키 현 연안에 한 때 쓰나미경보를 발령했으나 약 50분 후에 해제했습니다.

11일 오후 5시 16분쯤 후쿠시마 현 하마도리를 진원으로 하는 대지진이 발생해 후쿠시마 현 이와키 시와 후루도노마치, 나카지마무라, 그리고 이바라키 현 호코타 시에서 진도 6약의 강한 진동이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의 관측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6킬로미터, 지진의 규모는 7.0으로 추정되며 지난달 11일의 대지진의 여진으로 보입니다.

규모 7 이상의 여진은 지난 7일 심야에 미야기 현에서 진도 6강의 진동을 기록한 이래입니다.

기상청은 도호쿠와 간토지방에서는 지난달의 대지진의 여진활동이 여전히 활발해 앞으로도 진도 6약이나 6강의 강한 진동을 동반한 여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충분히 주의하도록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