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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참패, 간 수상의 구심력 저하 본문
지난 10일 투표가 실시된 통일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자민당과 직접 맞붙은 세 곳의 지사선거에서 모두 패했으며 41곳의 도부현 의회의원선거에서도 선거 전의 의석을 38석 밑도는 346석에 그쳐 참패했습니다.
이 가운데 홋카이도 지사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도본부가 추천한 무소속 현직인 다카하시 하루미 씨가 승리해 3선을 기록했습니다.
도쿄도지사 선거에서는 자민당과 공명당이 실질적으로 지원한 무소속 현직인 이시하라 신타로 씨가 네 번째 당선됐습니다.
미에 현 지사선거는 무소속이자 신진으로 자민당과 다함께당이 추천하고 공명당 현본부가 지지한 전 경제산업성 과장보좌인 스즈키 에이케이 씨가 처음 당선됐습니다.
또 41곳의 도부현 의회 의원선거에서는 정원 2330명 가운데 민주당은 입후보자의 약 40%가 낙선해 선거전의 384석을 38석 밑도는 346석에 그쳤으며 41곳의 모든 의회에서 제1당을 차지하지 못하는 참패를 기록했습니다.
간 수상은 이번 대지진의 대응에 계속 전력을 기울일 생각이지만 당내에서는 이번 참패에 대해 간 정권의 책임을 묻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구심력 저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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