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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각국 80킬로미터 이내 자국민에게 피난 권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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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각국 80킬로미터 이내 자국민에게 피난 권고

CIA Bear 허관(許灌) 2011. 3. 17. 22:32

미국 정부는 16일, 일본 정부의 권고보다 2배 이상 범위가 넓은,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반경 80킬로미터 이내에 사는 자국민에게, 더 멀리 피난하든지 피난이 어려울 경우에는 실내 대피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백악관의 카니 대변인에 따르면, 이는 미국 국내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해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의거한 것입니다.

카니 대변인은 또'우선 일본정부의 지시에 따르기 바란다'고 말한 뒤 '사태는 위기적이며, 이 기준은 미국이 독자적으로 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해, 예방적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정부의 이 권고에 따라, 지금까지 호주, 뉴질랜드, 한국, 캐나다도 반경 80킬로미터 이내에 사는 자국민에게 더 멀리 피난하든지 피난이 어려울 경우 실내 대피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반경 20킬로미터 이내의 주민은 피난, 반경 20킬로미터에서 30킬로미터 이내에 사는 주민은 실내 대피하도록 지시하고, 이 대상 범위를 넓힐 필요는 없다고 거듭 설명해 왔으나, 미국을 비롯해 각국이 더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권고를 내린 것은, 원전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