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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외교관·고위 관리 사임 잇따라 본문
카다피가 민주화 시위대를 유혈 진압하는 데 반발해 사임하는 리비아 외교관과 고위관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주제네바 유엔대표부의 리비아 외교관들은 어제 모두 사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엔 인권위원회 특별회의에 참가한 리비아 대표부의 압델 샬투트 2등 서기관은 "리비아 대표부는 리비아 국민과 그들의 자유 의지만을 위해 복무하기로 단호히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연맹의 리비아 대표부도 앞으로 국민의 뜻을 대표할 것이라며 "변화와 민주체제 수립을 위해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국민에 동참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알 아라비야 방송도 알-압바르 검찰총장이 사임을 선언하고 "`2월 17일 청년혁명'으로 대표되는 리비아 국민의 뜻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압바르 검찰총장은 "정의와 법의 원칙을 믿어왔지만 현재 상황은 폭력이 대화와 민주주의를 대신하고 있다"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알우바이디 내무장관과 압둘 잘릴 법무장관 등도 카다피의 유혈 진압에 반대하며 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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