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충돌에서 수백명 사망, 카다피 퇴진 거부(중국 국제방송)

리비아에서 연일 시위로 야기된 유혈충동에서 이미 수백명이 사망했습니다. 리비아 지도자 카다피는 22일 발표한 연설에서, 자신은 절대 물러나지 않을것이며 향후에도 절대로 리비아를 떠나지 않고 "순교자"로 죽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다피는 이날 국가TV방송을 통해 시위 발생이래의 첫 공식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 사임할 그 어떤 정부 직위가 없으며", 자신은 절대로 물러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시위자들이 계속 폭력충돌을 일으킨다면 사형에 직면할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카다피는 자신은 시위자들에게 무력을 사용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거리에 떨쳐나와 시위자들을 반격할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를 "쥐를 잡는" 행동에 비유했습니다.

리비아 당국은 이날 저녁 TV방송을 통해, 충돌에게 이미 300명의 민간인과 병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알자지라방송은 500명이 시위에서 사망하고 1400여명이 실종되었다고 통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