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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지역/ 브라질

한-브라질 정상회담 결과

CIA bear 허관(許灌) 2010. 11. 13. 18:55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지우마 호세프(오른쪽)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사진)

이명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목)-12일(금)간 방한한 브라질연방공화국의「루이스 이나씨우 룰라 다 실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G20에서의 공조 ▲양국간 포괄적 협력동반자관계 강화 ▲교역·투자 증진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우리시각으로 11월4일(목) 밤 룰라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G20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 등을 협의
※ 이 대통령은 08.11월 브라질 방문, 룰라 대통령은 05.5월 방한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 양국이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가하고 있다고 평가한 후, 브라질이 우리의 중남미 최대교역(약90억불) 및 최대투자(누계투자액 약22억불) 상대국가로서 최근 우리기업의 자동차, 철강 분야 대규모 투자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양국의 경제규모를 감안 향후 5년내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배가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룰라 대통령도 적극 공감하며, 양국 관계가 괄목할 수준으로 확대 발전되고 있음에 만족감을 표명하면서 양국간 과학기술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니다.
※ 현대자동차 공장(6억불 규모, ‘10.12월(잠정) 기공예정) 및 동국제강 고로제철소(40억불, ’11년말 기공예정) 건설 추진
※ '09년 대브라질 교역현황 : 우리수출 53.1억불, 수입 37.4억불


이명박 대통령은 또한 2014년 월드컵, 2016년 리우 하계 올림픽 등을 위해 브라질이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건설 주요 프로젝트, 특히 금년말 입찰예정인 고속철사업에 우리 컨소시움이 수주할 수 있도록 브라질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룰라 대통령은 한국기업의 활발한 대브라질 투자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10.31)에서 승리하고  룰라 대통령을 동행한「지우마 바나 호우세피」(Dilma Vana Rousseff) 대통령 당선자와도 인사를 나누고, 당선 축하와 함께 재임기간중 브라질의 발전과 번영 및 한-브라질 양국관계 강화를 기원했습니다.
※ 지우마 당선자는 2011년 1월 1일 취임 예정(브라질 최초의 여성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이 브라질의 눈부신 경제발전과 도약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퇴임후에도 한-브라질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