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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주당 대표선거 본문
菅氏60・1%、小沢氏16・4%、産経・FNN合同世論調査 (일본 민주당 대표 선거여론조사에서 간 나오토 수상 60.1%,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前 간사장 16.4%로 일본 국민들 대부분이 오자와 전 간사장의 부정비리 부패의혹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본 법무.검찰부는 오자와 민주당 전 간사장이 일본 수상으로 자격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늘은 민주당 대표선거에 대해 NHK 정치부의 해설을 보내드립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수상이 간 나오토 수상에게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과 만나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하토야마 씨가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은 당 대표선거를 원하지 않는 민주당 의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의원들은 간 수상이 당내 최대 그룹을 이끄는 오자와 씨와 거리를 두고 충돌을 계속한다면 당이 분열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토야마 씨는 간 수상을 만나기에 앞서 자신의 측근 의원들과 만났는데,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로부터 간 수상과 오자와 씨의 중재역을 맡아줄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거당일치 체제의 핵심역할을 맡게 된 하토야마 씨는 간 수상과 오자와 씨의 만남을 주선해 당 분열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러나 간 수상이 오자와 씨와 거리를 두려는 지금의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오자와 씨가 가진 계획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하토야마 씨는 보고 있습니다.
하토야마 씨는 또 당내 불협화음이 더 이상 심각해지는 사태를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간 수상과 오자와 씨가 만날 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또 설령 자리가 마련된다 해도 그것으로 당내 분열이 완화되는데 도움이 될 지 전망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간 수상과 오자와 씨는 거당일치 체제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자와 씨는 간 수상이 차기 당 대표가 되는 것에 대해 강한 위기감을 느끼고, 간 수상과 의원들 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오자와 씨의 측근에 따르면, 오자와 씨가 거당일치 체제를 주장하는 것은 바로 그 같은 움직임을 저지하려는데 있다고 합니다.
한편 간 수상은 거당일치 체제를 거부할 수는 없지만, 오자와 씨의 동의 없이 사안을 결정할 수 없는 지금의 상황은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또한 간 수상은 오자와 씨가 거당일치 체제를 구실로 삼아 권력을 잡으려는 것에 대해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간 수상과 하토야마 전 수상이 어제 저녁에 회동한 후, 오자와 씨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당 대표선거에 나가려는 계획을 단념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간 나오토 수상과 오자와 전 간사장이 민주당 대표선거에서 승부를 벌이는 구도가 이어지게 됐으며, 지지를 얻으려는 양측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민주당 대표선거에 대한 NHK 정치부의 해설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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