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씨, 민주당 대표선거에 입후보할 결의를 밝혀

 

 일본의 여당, 민주당의 오자와 전 간사장은 오늘 아침 하토야마 전 수상과 회담을 갖고 다음달의 대표선거에 입후보하겠다는 결의를 전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후 오자와 전 간사장은 기자단에게 하토야마 씨로부터 대표선거에 입후보할 결단을 내린다면 전면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고 대표선거에 입후보할 결의를 했으므로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토야마 씨는 오자와 씨가 구민주당과 구자유당이 합당했을 때부터의 동지로 협력을 얻을 수 있다면 입후보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면서 자신의 판단으로 구자유당에 있었던 오자와 씨가 민주당에 들어온 경위도 있기 때문에 오자와 씨를 응원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하토야마 씨는 또, 오자와 씨의 정치자금사건과 관련해 오자와 씨가 그런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하토야마 씨는 기자단이 가령 수상이 바뀌면 정권 교체 후 세 번째가 되는데 이에 대한 우려는 없느냐고 질문한 데 대해 보다 좋은 나라가 되면 당연히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