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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으로 학살된 조선인 위령제 열려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간토대지진으로 학살된 조선인 위령제 열려

CIA Bear 허관(許灌) 2010. 8. 29. 21:10

일본에서 간토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폭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루머로 인해 학살 당한, 조선반도 출신의 남성을 추모하는 위령 식전이 사이타마시에서 열렸습니다.

87년 전인 1923년 9월 1일에 발생한 간토대지진에서는,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킨다는 루머가 퍼져, 이 때문에 많은 조선반도 출신자들이 자경단 등에 학살 당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사이타마 현에서는 약 200명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가운데, 지금의 사이타마시에서 희생된 당시 24살의 강대흥 씨를 위령하는 식전이 사이타마시 미누마구의 조센지 절에서 거행됐습니다.
위령제에는 시민그룹 멤버 20명이 참가해 묘소에 헌화한 후, 조선반도에서 국민적인 노래로 불려지는 민요 아리랑을 합창했습니다. 참가한 재일 한국인 남성은 두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나, 이곳의 주민들이 학살을 반성하고 있는 데 감명을 받았다며, 이런 일본인들의 성의를 한국인들에게도 전해 일한 우호를 위해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