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pected N.Korean mine kills S.Korean man

 

 One South Korean man died and another was seriously injured in the explosion of a land mine they picked up near the border with North Korea. South Korean authorities suspect that the mine was moved from the North by floods linked to heavy rain.

The explosion occurred in Yeoncheon County in the South Korean province of Gyeonggi on Saturday night.

The 2 men were carrying the wooden-boxed land mine they picked up on their way back from fishing at the Imjin River to report to the authorities. The river flows from North Korea.

Police say the area is close to the demilitarized zone dividing the 2 Koreas and is controlled by the South Korean military. It is off-limits to the public.
Ten similar antipersonnel land mines were found near the mouth of the Imjin River in South Korea on Saturday in addition to 19 other land mines discovered in the area.

The South Korean police and military suspect that the mines are North Korean and could have moved from the North after recent heavy rain that triggered floods there.

The police and military are searching for other mines. They are also warning people to keep away from the river.

한국 임진강 유역에서, 북한 지뢰로 사망자 나와

북한에서 계속되는 호우의 영향으로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북한제 대인지뢰가 강 하류의 한국측에서 폭발해 남성 1명이 사망한 사고로, 한국군은 그 밖에 떠내려온 지뢰가 없는지 대규모 수색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북부의 경기도 연천의 임진강에서 어젯밤 늦게 낚시를 하던 남자 두 명이 나무상자에 들어있는 대인지뢰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하려고 운반하던 도중 갑자기 폭발해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은 북한과의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에 인접해,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돼 있는 구역으로, 지뢰는, 지난달부터 북한에서 계속되는 호우의 영향으로 하류인 한국쪽으로 떠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군은 오늘, 폭발한 지뢰에 대해, 모양이나 문자의 특징으로 미뤄 북한제라고 발표하고, 고의로 떠내려보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현장 부근과 임진강 하구까지의 넓은 범위에서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모두 36개의 지뢰가 발견됐다는 것으로 한국군은 지뢰 처리반 등 300명을 동원해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한국 국방부는 북한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문서로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