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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아파르트헤이트 기념식전이 열려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남아공에서 아파르트헤이트 기념식전이 열려

CIA Bear 허관(許灌) 2010. 6. 17. 17:02

월드컵 축구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격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철폐하는 계기가 되었던 흑인학생의 항의행동 34주년을 맞이해 당시의 백인정권에 의해 탄압을 받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전이 거행됐습니다.

항의행동은 1976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흑인거주구인 소웨트에서 학생들이 일으킨 것으로 경찰의 발포로 5백여명이 숨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반아파르트헤이트 투쟁이 확산돼 1994년에 흑인정권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16일 현지에서 탄압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식전이 거행돼 현지의 마손도 시장은 '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선 이들의 희생으로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올해 식전은 월드컵 개최기간 중이어서 남아공의 유니폼을 입은 젊은이들이 몰려들어 민족악기인 부부젤라를 불면서 행진을 하며 인종격리정책에 저항한 기념일을 축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