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계함 침몰 전에 폭발한 것으로 보여

황해에서 그저께 밤 침몰한 한국의 초계함은, 큰 폭발과 함께 선미에서부터 침수하기 시작한 사실이 밝혀져 한국군은 북한이 관계된 사고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오늘 잠수부대를 투입해 폭발 원인을 찾을 방침입니다.

황해 상에 있는 백령도 부근에서 그제 밤, 경계활동에 임하고 있던 한국 해군의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해 지금도 승무원 104명 중 46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어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국군 간부는, 초계함 선장의 증언으로, 침몰 전에 커다란 폭발음이 들리면서 엔진이 멈추고 정전돼, 2분 후에 갑판 위에 올라가 보니, 이미 선미가 가라 앉기 시작했다며, 원인 모를 폭발로 선미 부분의 선체 바닥에 구멍이 뚫려, 침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북한군에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며, 현장해역이 북한 영해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상황으로 봐서, 현재로서는 북한에 의한 공격일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