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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 "백령도 천안함 침몰현장 방문" 본문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후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 현장인 백령도를 방문해 실종자가족이 탑승하고 있는 광양함에 올라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청와대 홈페이지 사진)
대통령 전용헬기가 청와대를 이륙한 지 한시간여...
천안함이 침몰한 서해 백령도 앞바다와 수색 구조 활동을 지휘하고 있는 독도함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점퍼 차림으로 헬기에서 내린 이 대통령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침몰 당시 상황과 수색구조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후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 현장인 백령도를 방문해 구조작업중인 독도함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김성찬(해군 참모총장) : "저희가 추정하건데, 약간 부력을 유지하다가 넘어졌다고 봅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가족들은 왜 그걸 못하냐고 조바심을 낼 것이다. 인내심을 갖고 일해 달라. 다 여러분들 부하며 병사들 아닌가."
이 대통령은 이어 직접 고속단정, 즉 립보트를 타고 수색구조 활동중인 광양함으로 이동했습니다.
사다리를 잡고 광양함에 오른 이 대통령은 구조요원들과 차례 차례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습니다.
격려를 마친 이 대통령은 광양함에 직접 탑승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구조작업을 지켜보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어떻게든 찾는 것입니다. 빨리 찾는 것입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밤새 나라를 지키다 사고난 것 아닌가. 그보다 더 큰 애국이 있나. 우리 국민 모두 그런 애국에 대해 안타까와 하는 것이다. 내가 여러분 심정 아니까 여기 있는 동안에도 식사도 하시고... 꼭 그렇게 하세요. 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갖고 합시다."
이 대통령은 또 현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의 해안포 사정거리 안에 있는 서해 최전방 백령도를 찾아 해병 장병들을 격려하며,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국토 방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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