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공안위원장, 북한 여자축구팀 입국 불허

일본 정부는 2006년부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북한 관계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제재조치를 취해 왔으나, 내년 2월에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 북한 팀이 참가할 예정인데 따라 입국을 허용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납치문제를 담당하는 나카이 국가공안위원장은 각료회의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외무성은 전 정권이 이미 허가했다고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제서야 밝히는 이유가 뭐냐고 말했습니다.

또한 나카이 국가공안위원장은, 대 북한 제재조치로 지금까지 단 한명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납치피해자를 일본에 돌려보낸다면 간단한 문제이고 그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며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는 이상, 입국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