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군, 탈레반 반군 지도자의 고향 마을 장악

파키스탄 군이 며칠 간 계속된 치열한 전투 끝에 탈레반 반군 지도자인 하키물라 메수드의 고향 마을을 점령하고 메수드의 측근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파키스탄 육군 대변인인 아타르 압바스 장군 군은 24일, 파키스탄 군이 메수드의 고향인 코카이 마을을 접수하고 이 지역에 대한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압바스 장군은 탈레반 반군이 이 지역 집들을 반군 요새로 만들었다고 밝히고 이번 작전에서 반군 12명이 사살되고, 파키스탄 군인 2 명이 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군 당국은 24일 파키스탄 북서부 바쟈우르 부족 지역에서 미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한 1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이번 미사일 공격이 탈레반 고위 지도자인 마울비 파키르가 은신한 것으로 보이는 집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파키르는 이번 미사일 공격을 피했지만, 파키르의 친척들과 다수의 반군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