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일본 수상, '리우 개최 결정 축하'

하토야마 일본 수상은 코펜하겐에서 열린 IOC 총회에 참석해 도쿄 유치를 호소하는 연설을 한 후, 개최지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유치가 실현되지 못한데 대해 하토야마 수상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리우데자네이루와 브라질 국민에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IOC총회 연설에서 하토야마 수상은 새로운 온난화 대책 틀을 결정하는 유엔 회의가 12월에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것을 앞두고, 일본의 의욕적인 중기목표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연설 후 '환경입국, 일본'이라는 의지를 전할 수 있었다'고 말해 올림픽 유치는 실현되지 못했지만 온난화 대책에 대응하는 일본의 자세를 나타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토야마 수상은 다음 주 한국과 중국을 방문하는 외에, 그 후에도 해외에서의 국제회의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취임 후 외국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