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계올림픽, 내일 새벽 개최도시 결정돼

도쿄 등 4개 도시가 입후보하고 있는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를 결정하는 IOC, 국제올림픽 위원회 총회가 일본시간으로 오늘 오후부터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시작돼 내일 새벽에 개최도시가 결정됩니다.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하는 도쿄와 시카고, 리우데자네이루, 마드리드의 4개 도시 유치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코펜하겐에 도착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시카고는 오바마 대통령에 앞서 30일에 현지에 도착한 미셸 부인이 IOC위원이 숙박하고 있는 호텔 등에서 새로운 표 획득에 주력하고 있는데, 미셸 부인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IOC위원도 있을 정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도쿄가 29일 가진 첫 회견에는 다른 도시에 비해 절반 정도밖에 기자가 모이지 않아, 하토야마 수상도 참가하는 오늘 프레젠테이션에서 안정된 재정기반과 환경을 배려한 컴팩트한 계획을 호소해 최후 반전을 꾀할 예정입니다.

IOC 총회에서 4개 도시의 프레젠테이션은 오늘 오후부터 실시되며, 내일 새벽에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가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