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 주사기바늘 사건에서 최고 15년 징역형 판결 내려

중국의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의 계기가 된 시민이 주사기 바늘로 찔린 사건에서 현지 재판소는 위구르족 남녀 3명에게 최고 징역 최고 15년형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신강 위구르 자치구의 우루무치에서는 시민이 주사기 바늘로 찔리는 사건이 잇따른 것을 계기로 사건은 소수민족의 위구르족의 범행이라고 주장하는 한족 주민사이에서 현지 정부의 치안대책에 대한 불만이 고조돼 지난 3일에는 수 만 명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일련의 사건에서는 지금까지 공표된 것만도 8명이 기소됐는데 우루무치 지방 재판소에 해당하는 중급 인민법원은 12일 19살에서 34살까지의 위구르족 남녀 3명에 대해 징역 7년에서 15년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일련의 사건에서 판결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루무치에서는 피해를 입은 주민 가운데 100여 명에게 주사기에 찔린 흔적이 나타났으나 감염증에 걸리거나 숨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